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염선옥 (서정대학교 강사)
저널정보
동학학회 동학학보 동학학보 제61호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213 - 278 (66page)
DOI
https://doi.org/10.46639/kjds.2022.61.7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고정희 시에 나타난 민중의식의 태동과 그 심상지리를 파악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고정희 시인의 민중의식을 살피는 작업은 그가 소재로 삼아왔던 시적 화자를 파악하고 민중의 주체가 어떻게 형성되 었는지 파악하는 일이다. 고정희 하면 기독교적 세계관, 여성, (광주) 민중을 필터 삼아 그의 시를 파악해 왔다. 고정희는 지형 변화에 따라 삶의 내용이 달라졌다고 고백한 바 있다. 광주와 수유리, <또 하나의 문화>가 그것이다. 연구자들은 이를 중심으로 그의 민중을 살피기 시 작했으나 이로 인해 그의 민중의식이 통합되기보다는 파편화된 결과물 을 제출하기 시작했다. 그러한 담론들이 그의 고백을 토대로 비롯되었 다는 점에서 중요한 연구 성과로 인정될 수 있으나 공히 인간의 존재는 공간과 장소에 존재하는 근원적인 귀속감을 기초로 정체성이 완성되기 때문에, 고정희가 나고 자란 땅 해남과 헤테로토피아로 여기던 지리산 에 관한 장소 연구가 부재한 가운데 고정의의 민중의식을 파악하는 것 은 파편적으로 그의 민중의식의 조직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간 고정 희 시에 관한 연구에서 논의되지 못한 해남과 지리산을 ‘민중의식’과 관련해 살펴보고자 한다. 고정희에게 정신적 공간이자, 모성애적 공간은 해남과 지리산이었으나 해남과 지리산의 연구가 거의 전무하다는 점에서 본 연구가 시작되었다. 고정희의 민중의식은 남성 중심 이데올 로기에서 타자화된 여성 민중을 살피는 대립적 구도에서 발족된 것이 아니다. 그의 민중의식은 구분과 구별을 이루는 지배와 피지배 구조의 무화를 의미했고, 이후 기득권자로부터의 해방을 논하는 안병무의 ‘야 곱 이야기’나 ‘사라 이야기’에 더해져 즉자적 여성 민중의 해방을 촉구 하는 방식으로 정리된다. 이는 기억과 반기억의 방식으로 배제된 민중 을 찾으며, 즉자적 민중에서 대자적 민중으로의 촉구의 방식이다. 수 유리를 거점으로 민중의식의 태동이 있었다는 논의에 앞서 해남과 지 리산이라는 공간과 장소의 문화적, 사회적 환경을 살펴 고정희의 민중 의식을 살피는 것은 그간 논의된 고정희의 민중의식을 하나로 통합하 는 데 장을 마련하는 일이라고 본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