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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손혜리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저널정보
우리한문학회 漢文學報 漢文學報 제47권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107 - 146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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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8세기 후반 규장각을 중심으로 활동한 成大中·成海應·朴宗善·李箕元을 중심으로 서얼이라는 신분적 처지가 끼친 사회 경제적 영향을 살펴보고 문학적 성향이 다기한 사실을 규명하였다. 성대중은 조선 후기 서얼 출신 중 가장 높은 품계를 제수받은 인물로 40여 년 동안 벼슬하면서 정치, 사회, 제도상 모순과 부조리를 적극적으로 기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여 경세가의 길을 걸었다. 성해응은 검서관으로 재임하면서 각종 국고 문헌을 교수, 편찬하고 당대 최고의 지식인들과 교유하며 학적 역량을 제고하였다. 그 결과 방대한 저술을 남겼는데, 그의 관심은 세상에서 소외된 이들을 기록하는 데 집중되었으니, 이는 사의식의 소산이다. 이기원은 가난 때문에 과거를 포기한 뒤 40대가 되어서 출사하고 최종 관직은 종6품 찰방이었다. 서얼 출신의 한미한 문사가 걸어갈 수 있는 전형을 보여준 셈이다. 따라서 그의 시문은 고단한 삶에서 우러나오는 한탄과 애상이 주된 정조를 이룬다. 박종선은 영조의 부마인 朴明源의 서자이다. 신분적 제약 때문에 뜻을 펼 기회를 갖지 못했으나, 정치적 굴곡이 적고 유복한 가정환경 덕분에 별다른 고생을 하지 않았다. 그의 이러한 처지가 난삽한 전고와 특이한 시어, 새로운 어휘를 구사하는 데 치력하여 시문의 험벽함을 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컨대 이들 네 사람은 서얼 출신이긴 하되 각자 사회 경제적 처지가 다르고, 문학세계 또한 다기하다. 이상의 논의를 통해 조선 후기 한문 작가층과 서얼 문학의 장을 확대하고 나아가 일면에 치중된 서얼 문학의 구도를 재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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