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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경헌 (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세철학회 중세철학 중세철학 제24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41 - 74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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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에 따르면 양심은 임의의 어떤 앎을 한 구체적인 행위에 적용하는 활동(actus)이다. 그러나 앎을 행위에 적용하는 것은 또한 아리스토텔레스적으로 이해된실천이성의 고유한 기능이기도 한다. 그렇다면 양심과 실천이성은 토마스에게서 어떤 관계에 놓여 있는가? 이 질문은 또한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표현될 수 있다: 토마스는 비-아리스토텔레스적인 양심 개념과 아리스토텔레스적인 실천이성 개념을 어떻게 종합했는가? 일군의 학자들은, 비록 실천이성과 양심의 밀접한 관계를 인정하지만, 실천이성의 판단과 구분되는 양심의 판단이 따로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어떤 학자들은 토마스의 윤리학에서 양심이 어떤 특별하고 고유한 기능을가진다는 것에 대해 회의적이다. 본 논문은 토마스가 비-아리스토텔레스적인 양심 개념을 아리스토텔레스적인 실천이성 개념 안으로 통합하는 방식으로 종합했다는 것을 보이고자 한다. 즉 양심의 기능들은 실천이성이 지닌 기능들의 일부분에 상응한다. 그러나 두 개념은 전적으로 동일하지는 않는데, 왜냐하면 실천이성은 양심에 속하지 않는 기능들(예를 들어 명령 기능)을 더 가지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는 양심을 실천적 지혜에 직접적으로 상응하는 어떤 것으로 이해해서도 안 될 것이다. 양심의 오류 가능성은실천적 지혜와 근본적인 차이를 보이며, (행위의 판단에만 관련하는) 양심과 달리 실천적 지혜는 (올바르게 판단된) 행위의 ‘실행’까지 보증하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는 토마스가 양심 개념을 통해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을 왜곡하거나 보충하며 완성시켰다고 여겨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양심은 올바른 행위를 판단하기 위해 신으로부터 주어진 어떤 판단 능력으로 여겨지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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