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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한결 (서울시립대)
저널정보
우리말학회 우리말연구 우리말연구 제71호
발행연도
2022.10
수록면
57 - 8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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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Xㅣ우-’계 접사에 의한 경남방언 사동사의 음운·문법·의미적 특징을 알아보는 것이다. 경남방언의 단형 사동사는 단일 사동 접미사와 이중 사동 접미사에 의한 것으로 양분된다. 전자에는 ‘-이/히/리/기-’에 의한 ‘-Xㅣ-’ 계열, ‘-우/구/후-’에 의한 ‘-Xㅜ-’ 계열이 있으며, 후자에는 역사적으로 형성된 ‘-ㅣ우- 계열과 ‘-이우/히우/기우(키우)/리우-’에 의한 ‘-Xㅣ우-’ 계열이 있다. 경남방언의 ‘-Xㅣ우-’ 계열은 실제로 ‘-후/구/류(루)/우/쿠-’로 실현되기 때문에 하나의 형태소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들은 ‘-Xㅣ-’ 계열에 의한 사동사에 다시 사동 접미사 ‘-우-’가 통합한 뒤 축약된 결과이다. ‘-Xㅣ우-’ 계열인 ‘높우ᛌ다’는 ‘-Xㅣ-’ 계열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성조의 실현 양상을 감안하면 ‘높우ᛌ다’는 ‘높ᛌ이다’가 아닌 ‘높이ᛌ다’를 어기로 하여 도출된 사동사이다. 현대 경남방언 ‘-Xㅣ-’ 계열의 성조는 ‘높ᛌ이다’인데, 이는 ‘높이ᛌ다>높ᛌ이다’와 같은 성조 변화([LH]>[HL])를 경험한 결과이다. 중세 한국어 대부분의 사동사는 ‘높이ᛌ다’(A)처럼 사동 접미사에 고조가 실현되었다. ‘높우ᛌ다’(B)는 바로 이 A에 ‘-우-’가 통합하여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Xㅣ우-’ 계열이다. 반면, ‘높이ᛌ다’는 ‘높ᛌ이다’(C)로 성조의 변화([LH]>[HL])를 경험하여 오늘날의 ‘-Xㅣ-’ 계열이 되었다. 현대 경남방언에는 B와 C가 공존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 가장 신형인 C는 구체적·추상적 의미를 나타낼 수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구형인 B는 구체적 의미만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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