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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향춘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동방한문학회 동방한문학 동방한문학 제90호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141 - 178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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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타고난 자질이 총명했던 谿谷 張維는 詩經 등 유가경전은 물론 道家?佛家?醫卜?天文?地理 등에 통했고, 그의 학문성취도 이에 힘입었음은 자타가 공인하는 바다. 본고는 이와 같은 학문적 배경을 전제로 계곡의 시론에 끼친 시경 의 영향에 주목하여 詩序說, 詩史經說, 辭賦說, 天機說을 고찰하였다. 계곡의 ?詩序?는 ?毛詩序?를 버리고 “淫者自作”설을 주장한 주자의 견해를 정면으로 부정했다. 이는 주자일변도의 학문적 분위기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고방식으로 학문연구에 임해야 한다는 개방의식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詩史經說은 詩?史?經이 융합된 杜詩는 주로 시경 을 비롯한 유가경전에서 자양분을 섭취한 것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이는 杜詩를 詩史로 간주하는 상식에서 벗어난 계곡만의 이해이다. 그리고 “言切志深”, “事核而備”, “刺婉不隱” 등 詩?史?經의 특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가치를 논할 수 있고, 이런 작품이 훌륭한 시라는 詩論의 내함을 추출할 수 있다. 詞賦說은 ?離騷?는 시경 의 변종이고 사부는 또 ?이소?의 변체이며, 시경 , ?이소?, 사부로 이어지는 연결 키워드는 “麗以則”으로 보았다. 사부는 情性을 바로잡고 인간의 양심과 사물의 법도를 회복시키는 등 詩敎의 측면에서 시경 등과 근사하다. 단 사부에 경도된 중요한 원인의 하나가 곧 귀신같은 절륜한 文藝의 경지로 파악된다. 이는 “獨秉天機”의 경지에 임하지 않으면 이루어질 수 없음을 시사한다. 天機說은 천기의 내함을 진솔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발로한 것이라 하여 “성색” 등 형식 요소도 망라시켰다. 천기를 직접 경술과 연관시키지는 않았지만, 시문에 대한 자타의 평에서 언제나 經本설이 주로였음을 알 수 있었고, 시평의 용어나 개념 등도 대체로 유가시론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았다. 계곡이 주장한 “以人觀詩”시점에서 보면 천기설의 기반은 유가의 시론에 있음이 분명하다. 이는 國風을 천기의 시로 규정한 洪良浩의 언급에서도 방증된다. 특히 “以人觀詩”설은 현대의 사회역사비평방법론에 해당하고, “眞情實境”, “情境妥適”은 “情景交融”의 意境에 다름 아니다. 그리고 천기설은 현대의 시 창작논의 靈感說과도 맥이 통한다. 요컨대 계곡의 천기설은 재래의 시론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현대인의 의식에 다가선다는 점에서 가치를 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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