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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지영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저널정보
한국문학연구학회 현대문학의 연구 현대문학의 연구 제77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403 - 445 (43page)
DOI
10.35419/kmlit.2022..77.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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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80~90년대 장정일 문학이 추구한 젠더/섹슈얼리티 문화정치학에 대해서 논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장정일은 87년 이후 이념에서 성(性)에 대한 표현으로 검열 대상이 전환되는 시점에서, 노동하지 않은 남성과 여고생의 동성애 장면을 형상화했다는 점 때문에 검열의 대상이 된다. 그 과정에서 당대 사회 주체들은 권력의 문화 통제라는 측면에서 장정일을 옹호하는 측과 포르노그라피에 대한 보수적인 태도, 그리고 그것에 형상화된 여성혐오적 폭력에 대한 비판적 태도 등 다양한 입장이 서로 충돌하게 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정작 피해자로 논의되던 여성과 청소년의 목소리는 배제된다. 본고는 그런 논의 과정 속에서 정작 장정일 문학이 추구하는 섹슈얼리티 인식의 문화정치성이나 포르노그라피의 예술성과 효용성, 그리고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여성주의적 인식을 배제하는 분위기에서 제대로 이루어진 바가 없다는 것이 문제의식이 출발점이다. 이는 현재 한국사회에서 펼쳐지고 있는 “삶의 포르노화”라는 전대미문의 폭력적 상황의 기원이 되기도 한다는 점을 문제삼고자 한다. 장정일은 아버지 세계라는 권력의 세계와 대결하는 매개로 성과 예술을 선택했고, 그 결과 포르노그라피적 텍스트를 생산해 낸다. 그 내부에서는 사드적인 의미에서 어떠한 목적에도 복무하지 않는 성적 욕망 그 자체에 대한 판타지가 존재한다. 더 나아가 남성 권력 중심으로 재편되는 에로스의 세계에서 배제된 존재들인 동성애자, 트렌스젠더 등을 호명하여, 이들, 특히 레즈비언이라는 존재는 권력화되고 자본화된 아버지의 세계에 균열을 낸다. 특히 레즈비언에 대한 공포감이 남성주체로 하여금 다시 아버지의 세계로 회귀하게 하는 결말은, 어떠한 순간에도 권력을 놓을 수 없는 존재가 남성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그들의 위선을 폭로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정일의 서사는 여전히 남성중심적인 시각에서 여성과 레즈비언의 욕망을 서사화하고 있다는 점에 그 역시 팔루스의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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