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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용욱 (전라문화유산연구원)
저널정보
한국상고사학회 한국상고사학보 한국상고사학보 제116권 제116호
발행연도
2022.5
수록면
83 - 111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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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도로와 수레는 삼국시대에 들어와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여, 통일신라?고려?조선을 거쳐 발전 및 쇠퇴를 보인다. 다만 고고학에서 도로 및 수레에 대한 연구는 주로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가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반면, 고려~조선시대 도로 및 수레 연구는 주로 기록을 통하여 이루어져 왔는데, 실제 당시 도로상황이 기록과 같았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고려~조선시대를 중심으로 기록과 고고학자료를 비교?분석하여 당시 도로 및 수레에 대해 파악하고자 하였다. 고려시대가 되면 전과 달리, 조세를 수도로 운반하였기 때문에 더욱 도로체계가 정립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로 고려 전기에 22역도 525역 체계가 완성이 된다. 이와 같은 도로체계는 기록과 고고학자료를 통하여 지역별 차이가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또한 고려시대 지방도로는 대체적으로 굴착하여 조성하였는데, 이는 성토기법보다 더 쉬운 공법으로 확인된다. 한편 고려시대 도로는 대로?중로?소로로 구분된 것으로 기록되는데, 고고학자료를 통하여 대로는 550㎝이상, 중로는 350~550㎝, 소로는 350㎝ 이하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또한 고고학현장에서 확인되는 궤폭은 150㎝ 내외인 것이 가장 높은 빈도수로 확인되었으며, 승거로 추정되는 수레바퀴흔 역시 적지 않게 확인되었다. 이후 고려 후기가 되면 무신집권기와 원간섭기를 거치며 발전되었던 도로체계는 무너지고, 조선시대 도로의 규정과 수레 사용을 위한 노력이 이어진다. 이때 『경국대전』 에는 도로를 도성도로와 외방도로로 구분하고, 도성도로는 다시 대로(56척), 중로(16척), 소로(11척)로 분류하였다. 그리고 대로를 56척으로 규정한 것에 대해서는 『주례고공기』에 내용을 따라 조선 스스로가 중국에제후국으로 인정한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그러나 고고학자료를 살펴보면 왕이 행차하던 어로는 실제 『경국대전』에서 규정한 대로보다 더욱 크게 만들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이는 법적으로는 중국의 것을 따랐으나, 실질적으로 이를 지키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한편 외방도로는 간선도로와 지선도로로 구분되는데, 이는 기록과 고고학자료를 분석한 결과간선도로에 경우에는 『경국대전』에 대로, 지선도로는 『경국대전』에 중로 이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도로 조성방식은 어로는 두텁게 성토하여 조성하였으나, 그 밖에 도로는 대체로 지면그대로를 활용하여 사용한 경우가 많았다. 또한 고고학현장에서 확인되는 궤폭은 100~110㎝에서 가장 높은 빈도수가 확인되어, 삼국~고려시대에 비하여 주로 작은 수레가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반면 승거로 추정할만한 수레바퀴흔은 거의 확인되지 않았는데, 이는 당시 승거보다는 가마타기를 선호하였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조선시대 도로체계 정비 노력은 결과적으로는 크게 이룩하지 못하였던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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