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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미애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저널정보
한국독일언어문학회 독일언어문학 독일언어문학 제96호
발행연도
2022.5
수록면
49 - 66 (18page)
DOI
10.30947/zfdsl.2022..9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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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이후 비키 바움의 소설 『호텔 사람들』(1929)은 신즉물주의적인 대도시문학으로 재평가되면서 호텔을 대도시의 상징으로 보는 해석이 지배적이었다. 이와 달리 호텔을 사회의 다른 모든 공간에 이의 제기를 하는 반(反)공간, 헤테로토피아로 보는 시각이 있다. 호텔을 일상적인 삶 안에 형성된 미니어처라고 본 1920년대 비평가한스 카프카의 발언은 푸코의 헤테로토피아 개념을 상기시킨다. 푸코는 헤테로토피아기술을 위한 6가지 원리를 제시한 바 있다. 모든 사회는 고유한 헤테로토피아를 지니고있다는 첫 번째 원리에 이어 헤테로토피아의 역사적 변화, 열림과 닫힘의 체계, 현실적공간과 상상적 공간의 중첩, 헤테로크로니아(이질적 시간), 사회에 대한 반박 기능이 그것이다. 『호텔 사람들』에 나오는 인물 중 크링엘라인과 프라이징의 체험은 헤테로토피아의 공간적 효과를 가장 분명하게 보여준다. 말단 경리 직원 크링엘라인의 호텔 체류는 일탈적 한계 경험을 넘어 새로운 인생 단계로 넘어가는 문지방 경험을 가져다준다. 이때 호텔은 환상의 헤테로토피아를 넘어 위기의 헤테로토피아가 된다. 호텔을 낯선 공간으로 받아들이던 방직 회사 사장 프라이징에게 호텔은 점차로 환상의 헤테로토피아가되면서 그가 일상적 규범으로부터 일탈하도록 하는 촉매자가 된다. 소설에서 호텔을 지배하는 시간은 일상적인 시간을 벗어난, 순환과 반복의 시간이다. 이로써 호텔은 헤테로크로니아(이질적 시간)의 장소임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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