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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항균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일현대문학회 독일현대문학 독일현대문학 제59호
발행연도
2022.10
수록면
75 - 107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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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연구는 「변신」에 나타난 가부장적 사회질서와 도구적 이성에 대한 비판에 초점을 맞추어 이루어졌다. 이러한 맥락에서 그레고르의 죽음은 암울한 결말로 간주되었고, 그레고르가 죽고 나서 잠자 가족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소풍을 떠나는 장면은 목가적인 시민 가정에 대한 풍자로 해석되었다. 하지만 그레고르의 유아적 특성과 어머니라는 인물에 초점을 맞추면 이와는 완전히 다른 해석이 가능해진다. 그레고르는 소설이 전개되면서 점점 쇠약해지고 결국 죽음을 맞이 하지만, 작품 마지막까지 놀이에 대한 충동을 잃지 않는다. 그레고르의 아이-되기는 이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가모장적 질서와 관련해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레고르의 어머니는 수동적이고 순종적인 인물이지만, 그녀의 또 다른 자아인 파출부는 강인하고 활동적인 인물이다. 이러한 상반된 인물들이 대변하는 가모장적 질서는 소설 속 가부장적 질서를 뒤흔들고 파괴한다. 생성적인 욕망을 허용하는 가모장적 질서 속에서 그레고르는 아이와 여성으로 변신함으로써 자신의 단일한 정체성을 파괴하고 자신에게 잠재해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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