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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민수 (한국학중앙연구원 전통한국연구소)
저널정보
민족음악학회 음악과 현실 음악과 현실 제63호
발행연도
2022.4
수록면
43 - 85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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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근대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급변하던 공연문화의 기류 속에서 전개된 1920년대 전통연희공연의 맥락을 거시적 관점에서 재조망해 연구를 진일보시켜 보고자 했으며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그간 쇠퇴기로 규정되어 온 것과는 달리 1920년대 전통연희는 극장무대와 더불어 음반발매에 힘입어 판소리명창들의 주도로 성장한 명창대회와 전통음악의 위기라는 인식 속에 결성된 전통음악단체의 활동 등을 통해 활발하게 공연되고 있었다. 특히 기존 논의에서 1920년대의 광무대는 신파극의 수용으로 전통연희공연이 크게 위축되었다고 단정했다. 물론 광무대는 신파극과 당대 인기있는 새로운 공연물을 무대에 세우는 등 경영진에 따라 운영의 변화를 주기도 했다. 하지만 그러한 와중에도 전통연희공연은 1920년대 전반에 걸쳐 광무대의 흥행을 담보하는주요레퍼토리로 선택되어 지속적으로 공연되고 있었다. 더불어 1922년 영화 상영을 목적으로 신설된 조선극장은 대중들의 영화관람을 독려하고 영화 배급의 공백기에 볼거리를 제공하는 역할로서 전통연희를 자주선보이며 1920년대 신문화에 점차 밀려 설 자리가 축소되고 있던 전통연희공연에 또 하나의 공간을 제공해 주는 역할을 했다. 구극이 극장을 중심으로 꾸준히 공연되고 있을 때 1920년대 중후반판소리명창들의 주도로 시작된 명창대회는 경성의 극장에 한정되어 있던 전통연희공연의 무대를 전국으로 확장하는 데 일조했다. 판소리가 주요레퍼토리였던 명창대회는 1910년대의 전통을 연계하고 있던 광무대의 구극 즉 판소리뿐 아니라 창극과 재담 여기에 민속놀이까지 포함한종합공연형태의 전통연희공연을 이제는 판소리와 기악을 중심으로 한음악 위주로 재편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었다. 또한 명창대회가부상하던 시기에 공연문화의 급격한 변화가 전통음악의 존립을 위협할수 있다는 각성 속에 관련 단체들이 결성되기 시작한다. 이들은 구극이아닌 시대의 변화에 부응한 조선악 또는 조선음악이란 용어를 전면에 내세워 각자가 추구하는 전통음악의 부흥을 위해 활동하며 전통음악의 가치를 제고하고 그 위상을 재정립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명창대회를 기반으로 사실상 전통음악계를 이끌고 있던 판소리명창들은 이 시기 전통음악단체들의 결성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며 1920년대 전통음악의 부흥을 위한 활동을 주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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