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대종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65집
발행연도
2023.2
수록면
119 - 145 (27page)
DOI
10.20293/jokps.2023.165.119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지식이 믿음에 대해서 우위를 보이는 요소인 객관적 사실성과 보편성은 판단과 결정을 통한 행위의 영향력과 관련해서 의외로 짧은 유효거리를 가질 뿐이다. 다소간의 확실한 요소들이 유입될 뿐인 미래의 전개는 언제나 우연성과 불확실성을 포함한다. 반면에 믿음은 다양한 삶의 연관 안에서 형성된 개인적 출발점의 확신을 통해 지식이 달성할 수 없는 총체적인 실재 전체와의 연관을 실현해 내고 인간을 고무하고 희망을 주는 힘이다. 그러나 이 믿음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최소한도의 자기 인식과 세계 인식이라는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지식과 믿음이 철학사에서 보이는 긴장 관계를 분석해 철학이 인간을 초월적 존재로 규정해 온 이유들을 밝히고, 이를 통해 지식사회라 불리는 현대가 믿음을 지식의 대척자로 다루며 믿음을 지식의 역사적 선구자로 생각하는 오해를 교정하려는 것이 본고의 목적이다. 믿음을 배제한 학문의 자율성만으로는 인간의 자기 이해가 충족되지 않는다. 과학의 발전과 지식의 증가가 과학의 한계와 인간의 무지에 대한 인식을 없애지는 못한다. 인간의 불확실한 실존과 이 실천적 삶의 한 부분을 구성하는 과학에 있어 미지의 영역에 대한 탐사와 새로운 지식에 대한 의미부여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 지식의 증가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욱 크게 만들어가고 하위 학문을 증폭시키며 인간을 당혹스럽게 만드는 현대적 현상을 마주해서 지식은 믿음을 통한 지원과 보충을 통해 그 편협한 경계를 확장하지 않고는 결코 자기 확실성과 유용성을 주장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가 여타의 생명체들과 공유하는 자연적 조건을 인간의 조건으로 인정하며 상호존중을 통해 자신을 스스로 규정해가는 인간의 삶은 오로지 믿음과 지식의 필연적인 연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목차

논문개요
Ⅰ. 지식과 믿음: 인간의 삶을 규정해 온 두 근원적 힘
Ⅱ. 철학사에 흐르는 믿음과 지식의 긴장 관계
Ⅲ. 초월을 향하는 미완의 실존
Ⅳ. 지식의 성취만큼 열리는 미답의 세계
Ⅴ. 나가는 글: 지식과 믿음의 상보성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