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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봉국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역사학연구소 역사연구 역사연구 제46호
발행연도
2023.1
수록면
257 - 292 (36page)
DOI
10.31552/jh.2023.01.46.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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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80년대 정치·경제·사회적 ‘변방’으로 내몰렸던 광주지역의 자기상징을 둘러싼 경쟁을 잡지 <예향(藝鄕)>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과거부터 예술의 고장을 자임해왔던 광주지역은 1984년 10월 <藝鄕> 창간을 계기로 ‘예향’이라는 자기규정을 더 적극적으로 내세웠다. 여기에는 지방문화육성정책을 통해 지배 정당성을 구축하고자 했던 전두환 정권과 광주지역의 탈정치화를 추구했던 지역 유지집단 간의 공모관계가 작용했다. 1980년대 광주지역의 예향담론은 의(義)와 예(藝)의 통합-분리-재통합의 추이를 보였다. 당시 ‘의’와 ‘예’의 분리 현상은 저항의 상징인 ‘의’를 삭제하고 ‘예’를 통해 지역 개발주의 문화정책을 꾀했던 유지집단의 이해가 반영된 것이었다. 이와는 달리 지역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은 개발주의 예향론이 문화예술의 획일화·계량화를 낳고 있다고 비판하며 자율성을 강조했다. 지역의 민중문화운동집단 역시 5·18항쟁의 자장 속에서 유럽이나 중앙(서울)의 문화양식을 지역에서 반복하는 것을 거부하고, 지역 운동의 현실과 이념을 문화적으로 형상화할 것을 지향했다. 이를 통해 광주의 상징을 ‘義鄕’으로 강화시켜갔다. 요컨대 1980년대 ‘예향론’ 논쟁은 지역의 상징을 둘러싼 문화정치의 중층적 권력관계를 드러내준다. 동시에 전복적 사유가 출현하는 불온한 변방으로서 지역의 양면성 역시 가시화한다. 즉 1980년대 광주의 상징경쟁은 식민과 해방의 서로 다른 계기성을 동시에 함축했다.

목차

국문초록
머리말
Ⅰ. 잡지 <藝鄕>의 발행과 성격
Ⅱ. ‘예향(藝鄕)-의향론(義鄕論)’의 추이와 양상
Ⅲ. 지역상징과 서사의 양면성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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