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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민욱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중남미연구 중남미연구 제41권 제2호
발행연도
2022.5
수록면
55 - 87 (33page)
DOI
10.17855/jlas.2022.5.4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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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포르피리오 디아스 집권기의 대표적인 작가로 꼽히는 페데리코 감보아(Federico Gamboa)의 『외양 Apariencias』(1892)에 나타난 불륜 재현을 분석하여 19세기 말 멕시코 서사 문학이 특정한 여성성을 구축하여 근대 국가의 주체를 구현하는 양상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작품은 19세기 멕시코의 전형적 엘리트 지식인에 속하는 두 남성 인물과 멕시코 시티의 부유층 여성 사이의 불륜을 통해 구성되는 삼각관계를 중심사건으로 재현하고 있다. 주요 남성 인물 사이의 유대를 위협하는 요소로 등장하는 불륜은 여성성에 기인한 것으로 설정되며, 이는 여성을 공적 주체로서 시민의 역할을 하기에 부적합한 존재로 환원한다. 본 연구는 이 작품이 여성성을 사회의 위협을 지시하는 기표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젠더 재현이 이 작품이 제시하고자 한 근대 국가의 주체 모델에 내재한 주요 모순을 형성함을 증명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19세기 말 불륜의 문학적 재현과 감보아의 현실 개념
Ⅲ. 근대 사회의 불완전한 주체로서의 여성 재현
Ⅳ. 남성 지식인 연대에 대한 위협으로서의 여성 재현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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