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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윤주 (계명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문화와 세계 문화와 세계 제5권 제1호
발행연도
2024.5
수록면
147 - 183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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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라틴아메리카 최초이자 글로벌 남반구 최초로 여성주의 외교정책을 천명한 멕시코의 사례를 전 지구적 여성주의의 한계를 바탕으로 고찰하였다. 그 결과, 멕시코의 여성주의 외교정책은 여성의 권리를 보편적 인권으로 접근한 전 지구적 여성주의의 한계를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의 여성주의 외교정책은 여성의 경제권, 사회권 그리고 정치권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무관심했다는 평가를 받는 전 지구적 여성주의와 마찬가지로, 멕시코 여성의 사회권이나 정치권에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또한, 전 지구적 여성주의가 서구 국가들이 보편적 여성의 권리라는 개념을 독점하며 문화 제국주의적 행태를 보이는 데에 이념적 바탕을 제공했듯이, 멕시코의 여성주의 외교정책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여성주의와 정부가 인정하지 않는 여성주의를 구분하는 근거를 제공함으로써 멕시코 지역 여성의 요구를 소외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본 연구는 멕시코 여성주의 외교정책을 분석하여 국제 사회의 규범과 윤리가 멕시코 지역 여성의 현실과 만났을 때 생기는 긴장과 갈등을 분석하는 작업에 실마리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후속 연구를 통해, 여성주의 외교정책이 단순한 외교정책이 아닌 사회현상의 하나로 좀 더 심층적으로 연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여성주의 외교정책
Ⅲ. 전 지구적 여성주의와 여성주의 외교정책
Ⅳ. 전 지구적 여성주의와 지역 여성의 현실: 멕시코의 여성주의 외교정책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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