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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미정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이론사회학회 사회와이론 사회와 이론 2022년 3호(통권 제43집)
발행연도
2022.11
수록면
99 - 152 (54page)
DOI
10.17209/st.2022.11.4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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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감벤의 ‘벌거벗은 생명’ 논의가 논리적으로 적절한지를, 역설에 대한 처리라는 관점에서 검토했다. 러셀의 역설부터 괴델의 증명에 이르는 수학적 이론사를 개술하고, 슈미트의 주권의 역설의 구조를살핀뒤, 이 역설을풀어가는 아감벤의 전략을 설명하였다. 괴델의 증명에 따르면, 역설은 봉쇄되거나 단일하게 형식화되기는커녕 다양한 가능성을 개방한다. 전체의 모순적 경계들에 주목하는 전략 못지않게 단일한 경계를 갖지 않는 복잡성을 띤 전체를 모색할 가능성도 열린다. 아감벤은 주권자를 법에 대해 포함된 배제 관계에 놓인 벌거벗은 생명으로 특징짓는다. 우선 그가 역설적 문턱을 법적 적용이 정지되면서 법에 의해 포섭된 관계로 형식화하고 있다는 데서 나는 그가 역설을 제대로 감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역설적 문턱은 비식별적인데도, 생명과 같은 단일한 영역과 상대한다고 본다는 점, 그리고 법과 생명의 근원적 관계를 주장한다는 점에서도 역설을 감당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나아가 예외와 예의 대칭적 구도를 통해 예외를 전유하려고 하는 한, 벌거벗은 생명들이 결정화되는 방식을 해명할 시간조차 놓치게 된다고 비판했다. 나는 로마법의 전통과 유럽 봉건제의 역사적 사실로 보충함으로써 법과 생명의 관계를 근원적이라 보는 그의 문제설정의 유럽적 맥락을 보일 수 있었다. 나아가 벌거벗은 생명이라는 문제설정은 로고스와 삶 사이의 오랜 형이상학적 관계로 거슬러 올라가, 2천여년을 가로지르는 시대착오를 확립하면서까지, 서양 역사의 통일성을 유지하려는 것임을 보일 수 있었다.

목차

국문 요약
Ⅰ. 들어가며
Ⅱ. 러셀의 역설과 괴델의 증명에 관한 개술
Ⅲ. 슈미트의 주권의 역설
Ⅳ. 주권의 역설 속에서의 아감벤의 선택
Ⅴ. 불완전한 전체 속에서의 ‘벌거벗은 생명’의 위상
Ⅵ. 맺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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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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