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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목화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비교민속학회 비교민속학 比較民俗學 第76輯
발행연도
2022.10
수록면
429 - 466 (38page)
DOI
10.38078/ACF.2022.10.76.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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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슬로시티 운동이 국내에 도입된 이후 농촌사회와 주민들삶의 변화를 담양 창평면 삼지내마을을 중심으로 고찰했다. 외부인사와 지방의 행정기관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새로운 관광브랜드로서 슬로시티를 주목해 그것을 도입하면서, 정작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동의는 배제되어 있었다. 그런데도 슬로시티를 전혀 알지 못했던 주민들은 슬로시티 인증 이후 개인 및 마을, 나아가 지역의 경제적 발전을 기대하며 그것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주민들은 더욱 적극적인 참여 방식으로 "담양창평슬로시티위원회"라는 주민조직을 결성했고, 이 조직은 외부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농촌체험 관광과 관련된 사업을 추진했다.
슬로시티 운동이 수용되는 과정은 역설적으로 "지방의 관광자원"으로 그 유용성이 강조되면서, "슬로시티 사업"이 급속도로 추진되었음을 주목했다. 담양군 창평면이 슬로시티로 인증된 이후 삼지내마을은 거점 마을로 선정되었고, 이윽고 외부자본이 유입되었다. 이는 슬로시티 사업을 추진하는 데 큰 원동력으로 작용했으며, 필연적으로 마을 및 지역사회에 크고 작은 변화를 가져왔다. 우선 국비와 군비로 삼지내마을을 중점으로 전통경관의 보존• 개발사업이 시행되었다. 마을 안길은 이 마을의 흙돌담과 어울리도록 흙길로 변경됐다. 아울러 "삼지내마을"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도록 실개울이 복원되었다. 결과적으로 전통경관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삼지내마을 주민들 생활의 불편함과 안전 문제를 초래했으며, 그들의 삶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다음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주민들의 실천과 활동 변화에 주목했다. 그 결과 슬로시티라는 브랜드를 활용해 단기간에 농촌체험 관광을 견인하는 데 일정 부분 성과를 보였으나 외부지원금과 관련 예산이 중단되거나 감소하면서 그간의 쌓인 갈등이 분출되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슬로시티 사업이 추진된 것이 아닌, 단기적이고 즉각적인 경제적 성과에만 치중했기 때문이다. 결국, 마을 및 지역사회는 슬로시티운영 난항과 내홍으로 여러 부침을 겪어야만 했다. 요컨대 농촌체험 관광 중심의 슬로시티사업에서 발생하는 사회문화적인 반응들은 필연적으로 모순과 갈등이 수반될 수밖에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슬로시티 도입 과정과 농촌체험 관광
Ⅲ. 슬로시티의 운영 난항과 내홍
Ⅳ. 주민들의 변화된 삶과 남겨진 문제
Ⅴ.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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