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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효정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호서사학회 역사와 담론 역사와 담론 第104輯
발행연도
2022.10
수록면
265 - 296 (32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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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비타협적 운동, 즉 ‘반자치 항일운동’으로 이해되어 온 신간회 운동의 성격을 재검토했다. ‘합법정치운동’의 맥락에서 신간회 운동을 제의한 일련의 연구들은 신간회의 비타협적 성격을 재논의 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기고 있다. 또한 지회에 참여한 공직자, ‘지역 유지’ 등의 검출 역시 신간회 운동의 본질적 성격을 묻고 있다. 비타협적 민족주의자와 사회주의자 이외에도 지회에 참여한 공직자, 지역 유지 등은 일제의 식민 통치 영역 내의 존재로 신간회의 비타협성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와 같은 지회 참여 인사들의 넓은 범주는 신간회가 수행한 활동에 접근하는 방식의 변경을 요구한다.
필자는 신간회 운동의 새로운 이해를 위한 핵심어로 ‘민족동권(民族同權)’을 제안했다. 민족동권 개념은 현실의 식민지 체제를 일시적으로 인정한 속에서 지배민족으로서 일본인과 약소민족으로서 조선인의 법적 동등성이라는 의미로 사용했다. 이는 조선 민족의 법적 권리 획득을 위한 공론 형성 운동이었다는 점에서 일제 식민 지배에 대한 직접적인 저항성은 취약했다. 그러나 민족동권 운동은 문화통치의 기만적인 식민 지배 미화론을 타격했다는 점에서 식민지 체제와 길항 관계에 있었다. 즉 그것은 체제 균열적인 성격을 지녔다.
향후 민족동권을 핵심어로 한 신간회 운동상의 구축을 위해서는 다음의 과제가 필요하다. 첫째, 지회 차원에서 전개된 여러 활동에 대한 조사와 체계화이다. 즉 그간 주변화되거나 경시되었던 활동 사례들을 찾아내는 작업이 필요하다. 둘째, 지회 설립 이전의 사회운동 상태, 지역 주민들의 동향, 지방 통치 당국의 대응 등 지역 사회의 구체적인 조건과 특징 속에서 각 지역에서 전개된 민족동권 운동의 특징과 성격을 상세하게 분석해야 한다. 체계화된 다양한 지회 운동의 사례가 뒷받침될 때 반자치 항일의 비타협적 운동상을 넘어 식민지 체제 균열의 민족동권 운동상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신간회의 ‘반자치 항일운동’에 대한 문제제기
Ⅲ. 지회 간부진의 비타협성 재검토
Ⅳ. 지회 활동의 내용과 함의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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