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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용찬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국어교육학회 국어교육연구 국어교육연구 제80집
발행연도
2022.10
수록면
229 - 265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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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의 근대문학 공간은 학교, 출판사, 잡지, 동인지 같은 매체를 바탕으로 형성되었다. 특히 매체는 지역문학의 내용을 담고 있는 그릇이기 때문에, 후대의 연구자들이 지역문학의 양상과 의미를 따질 때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된다. 1920~1930년대 대구·경북 지역의 주요 문학매체는 『여명(黎明)』, 『동성(東聲)』, 『문원(文園)』이다. 이중 『동성』과 『문원』은 지역문학 차원에서도 제대로 다루어진 적이 없다.
『여명』은 일제의 검열를 회피하기 위한 전략을 다양하게 구사하는 한편, 수록 작가의 층위나 폭을 상당 부분 넓혔다. 해외, 국내, 지역을 망라한 작가는 물론, 중앙의 명망 있는 작가와 지역 출신의 제 지식인, 학생들의 글까지 대폭 수용하였다. 내용도 나도향, 김명순, 김안서, 이상화, 이장희 등의 작품부터 사회주의, 무정부주의 관련 작품까지 싣고 있어 중앙의 다른 어떤 문학매체에 비하더라도 손색이 없다. 현진건의 「향토문학을 일으키자」는 근대문학 초기의 지역문학론이며, 『여명』의 발행 주체인 김승묵이 쓴 수필 「여로수감」은 현진건의 소설 「고향」의 선행 텍스트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동성』은 창간호 표지 장정의 타종(打鐘)과 닭울음을 통해 새로 시작하는 지역 문학청년들의 의지를 표상화시켰다. 또한 『동성』에 수록된 상당량의 광고는 『동성』이 지역민의 후원과 기대 속에 탄생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동성』은 대구·경북 지역의 본사 및 지사 사원이 주요 필진이란 점에서 『여명』과 달리 지역의 인사와 문인들 중심의 문학매체임을 알 수 있다. 이중 시나리오 「하늘을 뚫는 자여」를 쓴 대구 출신의 이규환과 시 「월광」을 쓴 영천 출신의 정희준이 문학적 이력 측면에서 주목된다. 반면 『문원』은 『동성』과 달리 어떠한 광고도 싣지 않을 만큼 순수 문학 잡지를 고수하고 있었다. 독자인 대중의 호응을 의식하면서 문학 중심의 창작, 시조, 시가, 수필 부문의 글들을 『문원』에 담았다. 장편소설 「고혼(苦魂)」을 발표하기도 했던 발행인 신삼수는 신생 지역 잡지인 『문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1집과 달리 2집에서 홍효민과 김동환의 축사, 백신애의 수필 「초화(草花)」, 김문집과의 대담까지 배치하는 한편, 독자 중심의 편집방침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2집으로 종간되는 바람에 그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1920년대 문학매체:『여명』
Ⅲ. 1930년대 문학매체:『동성』과 『문원』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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