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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盧妵鉉 (德成女子大学校)
저널정보
한국일본어학회 일본어학연구 일본어학연구 제73집
발행연도
2022.9
수록면
129 - 143 (15page)
DOI
10.14817/jlak.2022.7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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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커뮤니케이션행동에 있어 ‘말의 유무’에 주목해 한일비교를 실시하고, 오고시(2008)의 결과가 약 20년 후인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지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낯선 동년배가 아무 말 없이 자신의 물건을 사용하거나 먹는 행위에 대해, 한일 모두 상당히 불쾌함을 느끼지만, 친구나 가족 등 친한 상대한테는 한일 모두 불쾌감이 줄어든다. 단, 한일 모두 볼펜을 빌리는 경우 가족과 친구간에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가족과 친구가 완전히 같다고 볼 수는 없다. 또한, 휴대전화 등 물건의 종류에 따라서는 친한 정도에 관계없이 불쾌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
• 일본의 남녀차는 가족이나 친구의 물건을 빌리는 경우에 나타나며, 남성보다 여성이 무언행동에 대해 부정적이다. 한국의 남녀차는 휴대전화나 볼펜을 빌리는 경우 어떤 상대에도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한국은 자신의 것을 말없이 먹는 경우에 남녀차가 나타나며, 남성보다 여성이 부정적으로 평가하였다.
• 양해를 구하지 않고 냉장고나 테이블 위의 초콜릿을 먹는 장면에서, 남성은 가족의 경우에만, 여성은 모든 상대에게 한일차가 나타났는데, 한국보다 일본이 부정적인 평가를 보였다.
• 한일 모두 무언행동에 대해 부정적인 경향이 있다. 20년 전과 비교할 때, 한국은 가족이나 친구의 무언행동에 대한 허용이 줄었고 부정적 평가가 늘어난 반면에, 일본은 가족이나 친구의 무언행동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완화됨으로써, 친한 상대에 대한 한일차이는 줄었다.
커뮤니케이션행동과 영역의식 면에서 한일 간의 차이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선행연구 결과와 사회변화를 반영해 설문 문항을 고안하고 조사 방법을 개선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결과 도출에 필요한 새로운 조사 설계를 기반으로 후속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겠다.

목차

Abstract
1. はじめに
2. 調査の概要
3. 結果分析
4. 終わりに
参考文献
요지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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