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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재민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67집
발행연도
2022.8
수록면
209 - 249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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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문학주의라는 기표에 봉합된 한국문학 비평의 사유의 전회를 위한 첫 번째 시론이다. 이를 위해 문학주의를 구성하는 ‘족보’의 시조 혹은 가장 중요한 ‘이미지’, 김현 비평의 아직 충분히 해명되지 않은 지적 계보에 주목하고자 한다. 바로 한국의 기독교 신학 담론과 김현 비평의 여러 상관관계이다.
김현에게 기독교 정신은 전 생애에 걸친 가장 중요한 문학적 화두 중 하나였다. 그것은 한국의 주요 기독교 신학 담론을 바탕으로 한 자율적 주체의 한국적 표현주의 양식화 탐구의 지적·정신적 토대가 되었다. 그는 기독교가 한국에 도래하면서 가시화된 인식론적 단절에 주목하여, 재래·민간 신앙의 사실형으로 전개된 당대의 한국적 표현의 양식화 관습 그리고 이를 추인하는 이론·비평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다. 그러나 그 궁극적인 전망은 완성되지 못한 채 고난의 시학이라는 미완의 작업으로 남겨졌다.
기독교 신학 담론과 대화적 관계들 속에서 구성된 김현의 평생에 걸친 문제의식은 이어지지 못했다. 1990년대 한국 사회와 문화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되면서 그의 문학적 전망에 담긴 표현주의적 기획은 무신론적-자유주의적 개인의 에토스의 문제로 전환되었다. 김현이 탐구했던 표현주의 인간학의 전거인, 기독교적 신율(神律)에 근거하는 ‘한국적 본질주의’는 케케묵은 사안으로 읽힐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통념은 이제 재고될 필요가 있다. 1990년대 한국문학 비평 담론이 구성되는 과정에서 억압됐던, 자율적 주체들의 표현주의적 ‘일반의지’의 구상이라는 중차대한 정치적 무의식이 담겨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언: 문학주의와 김현
2. 한국적 표현주의의 양식화 문제
3. 한국문학사 특유의 ‘신성한 것’
4. 미완의 전망: 고난의 시학
5. 결언: 문학주의 이후를 위하여
참고문헌
영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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