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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정혜경 (순천향대학교)
저널정보
원광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열린정신 인문학연구 열린정신 인문학연구 제23집 제2호(통권 제44호)
발행연도
2022.8
수록면
147 - 189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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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웹툰「미생」과 텔레비전드라마 <미생>의 서사담론(narrative discourse) 분석을 통해 각 작품의 세계관을 비교 고찰하여 기존에 ‘원작’과 ‘충실한 각색’으로 평가받았던 두 작품의 관계를 재정립하고자 하였다.
웹툰「미생」은 웹툰의 매체적 특성을 극대화하여 개성적인 성찰적 톤(tone)을 바탕에 깔고, 당대의 균열을 드러내는 문제적 개인 장그래를 자본주의 사회의 일상성을 관찰하는 ‘산책자’의 위치로 자리매김하였다. 장그래의 시선 체계인 바둑은 복잡한 현대사회의 보이지 않는 ‘구조’를 가시화하여 독자로 하여금 삶을 독해할 수 있도록 이끈다. 이 작품은 보들레르의 시 “취하라”를 장그래의 서사와 결합시켜 불확실한 삶을 견디는 ‘다른’ 시간 즉 ‘도취’라는 낭만적 아이러니를 창출함으로써 관계의 사유가 구조결정론으로 고착될 우려를 경계하고 있다. 오상식, 김동식, 장그래로 구성되는 ‘작은’ 공동체의 협력이라는 ‘활동(action)’의 선택은 끊임없이 제목처럼 ‘미생(未生)’이며, 능동적 선택에 동반될 희망과 곤경의 긴장을 ‘성찰’하는 리얼리즘적 태도로 구축되어 있다.
드라마 <미생>은 웹툰에는 ‘없는’ 안타고니스트를 설정하여 선악의 대립을 구축하고 오상식과 장그래를 중심으로 장그래의 입사동기들 스토리를 확장하여 2010년대 이후 청년세대가 겪는 박탈감과 예민한 ‘공정’ 감각을 명백하고 핍진하게 그리고 있다. 웹툰과 달리 구조에 대한 인식보다는 주체의 선의지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인물들의 감정을 고양하는 에피소드를 창작하여 시청자의 동일시를 유도하였다. 특히 드라마 <미생>은 웹툰의 선형적 서사구조를 액자구조로 변형하고 길 모티프를 도입하여 길 없는 황무지를 달리는 오상식과 장그래에게 ‘길’과 ‘꿈’과 ‘희망’을 등치시킴으로써 길의 포에지를 보여 준다. <미생>의 사실감은 에피소드의 핍진성 차원에 머무는 대신, 액자구조라는 플롯팅이 전체 내부이야기를 낭만주의적 세계관으로 감싸면서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선사하고 있다.
웹툰「미생」은 성찰을 향한 낭만적 리얼리즘으로, 드라마 <미생>은 위로를 향한 사실적 낭만주의로 구축되어 ‘미생 스토리월드’를 다층적으로 확장한다.

목차

국문초록
1. 문제 제기
2. 성찰을 향한 낭만적 리얼리즘 - 웹툰「미생」
3. 위로를 향한 사실적 낭만주의 - 드라마 <미생>
4. 복수(複數)의 세계관으로 확장하는 ‘미생 스토리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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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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