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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승범 (국립무형유산원)
저널정보
국립민속박물관 민속학연구 민속학연구 제50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147 - 17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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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지역에는 망자가 이승에서 저승으로 가는 노정기를 다룬 『황천해원경』이 전해진다. 경문의 내용은 19세기 불교계 가사인 회심곡(回心曲)류 및 경기 남부지역 무가(巫歌) 등과 공유하면서, 그리고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며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황천해원경』에는 다른 무가 또는 무경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저승 노정기가 포함되어 있다. 망자가 저승사자들에게 이끌려 이승을 떠나 저승길에 올라 우여곡절 끝에 세왕전에 당도하여 그의 심판을 받은 후에 극락왕생한다는 내용이다.
이 경문은 오늘날까지도 환자 치료를 위해서, 또는 죽음을 당한 사람을 위해서 행해지는 의례에 송경된다.
『황천해원경』의 저승 노정과 세왕의 심판은 인간이 죽음을 어떻게 극복하려는 지에 대한 철학적 사고가 담겨져 있다. 경문을 통해서 죽음 이후에도 세계가 있음을 설득하고 있다. 그리고 그 세계에서 인정되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이승에서의 ‘착한 마음’과 그를 바탕으로 하는 삶을 살았느냐이다.
착한 삶의 기준은 대인 관계에서 비롯된다. 그러므로 착한 삶은 곧 ‘상생(相生)’의 실현 여부이다. 이러한 철학은 오늘날의 한국인들이 갖고 있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도 같다.
결국, 죽음을 극복하는 열쇠는 이 세상을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갖는 착한 마음이라는 것이 『황천해원경』이 세상 사람들에게 던지는 메시지이다.

목차

Ⅰ. 머리말
Ⅱ. 『황천해원경』의 형성과 저승노정
Ⅲ. 『황천해원경』에 보이는 사회배경
Ⅳ. 『황천해원경』의 생사관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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