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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영주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부산경남사학회 역사와경계 역사와경계 제122집
발행연도
2022.4
수록면
557 - 594 (38page)
DOI
10.52271/PKHS.2022.04.12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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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역사학적 관점에서 버밍엄시의 전후 재건·재개발 사업을 평가하고 문제점을 밝혀내려는 것이다. 이에 필자는 첫째, 사업 내용을 상세히 들여다보고, 둘째,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끈 감독관 허버트 만조니에 대해 분석할 것이다. 특히 사업과 관련된 제반 사항에 대한 그의 역할과 도시관, 그리고 공공사업부 내에서의 그의 위치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셋째, 주요 지역 매체인 지역 신문기사 내용을 분석하여 전후 사업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게 된 버밍엄 시민들의 생각과 지역 매체가 사업을 바라본 관점에 대해서도 살펴보고자 한다.
전후 재건·재개발 사업은 계획단계부터 건축 문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버밍엄시의 공공사업부가 기획하고 관리·감독하였다. 그리고 공공사업부는 전간기부터 도시 재개발 사업을 주도해온 책임자 만조니의 의견을 전적으로 신뢰하였다. 그 결과 만조니는 버밍엄 재건·재개발 사업을 ‘완전히 장악’하고 계획단계부터 시작해서 ‘모든 과정을 감독’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방 민주주의는 언제든지 한 명의 영향력 있는 관료에 의해 경시될 수 있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이에 연구자는 버밍엄시의 전후 재건·재개발 사업과 같은 거대 건설공사가 감독관 한 개인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사업으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 시민들의 역할에 주목하였다.
지역신문 기사 내용을 분석한 결과, 사업 계획과 사업이 진행되는 방식, 건설방법, 건축양식 등에 대해 시민들과 사전 논의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더불어 전후 시기의 심각한 노동력 공급문제와 자재 부족 때문에 사업이 예상보다 훨씬 더 느리게 진행되면서 시민들은 사업이 완성된 모습을 가늠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신문들은 자신의 역할을 스스로 축소하는 태도로 일관했다. 시민들에 귀 기울이지 않았고, 사업 규모와 건설 비용, 사업의 의의를 강조하며 시 당국과 개발업자들의 대변인을 자처했다. 그 결과 ‘개척 도시’로 불렸던 버밍엄 전후 사업은 개선할 기회를 놓친 채 만조니의 “실험”을 그대로 실행에 옮김으로써 결국 ‘실패’로 인식되는 결과를 낳게 된 것이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버밍엄시의 전후 재건 및 재개발 사업
Ⅲ. 감독관 허버트 만조니의 역할과 도시관
Ⅳ. 배제된 버밍엄 시민, 무관심한 지역 신문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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