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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안에 나타난 성령 받음의 의미 - 교회론적 관점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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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eaning of Receiving the Holy Spirit in the Acts: From an Ecclesiological Perspective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홍석 (장로회신학대학교)
저널정보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사상과 문화연구원 장신논단 장신논단 Vol.53 No.5 KCI등재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61 - 85 (25page)
DOI
10.15757/kpjt.2021.53.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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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안에 나타난 성령 받음의 의미 - 교회론적 관점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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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안에는 공동체와 개인이 성령 받음에 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공동체가 성령 받은 이야기는 2장에 예루살렘 공동체, 8장에 사마리아 공동체, 10장에 가이사랴 고넬료의 집에 있던 사람들, 그리고 19장에 에베소의 12제자들의 성령 받은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네 개 밖에 안되는 이 이야기들은 그 동안의 연구사 안에서 통일성 있게 연구되지 못했다. 연구자들은 너무 적은 예들에 비해, 너무 많은 예외를 용납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사도행전의 기록 목적은 구원에 대한 변증을 위해서도, 교회의 직제나 체계 혹은 성례의 유래를 설명하기 위해서도 아니다. 사도행전은 예수 부재라는 위기 상황 가운데 소멸되지 않고, 오히려 확장되고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이 성장과 확장은 누가에게 하나님의 뜻을 증명하는 방편으로 인식되었다. 누가가 사도행전을 기록한 목적 안에는 소멸되지 않고 성장하는 공동체를 보여줌으로 교회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공동체라는 것을 알리려는 의도가 포함되어 있다.
이 교회의 확장과 성장이 성령 받음 이야기 안에서 발견된다. 우선, 이를 확인하기 위해 누가의 특유의 글쓰기 기법을 통해 공동체가 성령 받는 이야기를 짝지음(Paarbildung)으로 분류할 필요가 있다. 첫번째 짝인 예루살렘과 가이사랴 이야기는 인종과 지역을 넘어서 성령 받는 이야기이다. 성령 받음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사람들에게 성령을 주시겠다는 예수의 약속과 관련된다. 이를 통해, 교회는 성령을 소유한 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을 가진다. 또한 두번째 짝인 사마리아와 에베소 이야기 안에서 세대를 넘어서 예수의 사역이 이어지고 있다.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이 예수님의 근본적인 사역의 목표였고, 이 사역이 교회 안에서 소멸되지 않고 연속되고 있다. 교회는 성령을 베푸는 예수님의 사역을 물려받은 공동체이다.
누가 특유의 글쓰기 기법을 통해 살펴본, 사도행전에 기록된 성령 받음의 이야기 안에는 누가가 당시 자신의 공동체에 전하는 확실한 메시지가 있다. 교회는 예수의 약속이 성령을 받음으로 성취된 공동체임과 동시에, 성령을 수여하는 예수의 사역을 지속적으로 감당하고 있는, 성장과 확장을 통해 증명된 분명한 하나님의 택하신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한글 초록
Ⅰ. 여는 말
Ⅱ. 성령 받음 본문에 대한 간략한 연구사
Ⅲ. 성령 받음 본문들 분류
Ⅳ. 두 짝들에 대한 교회론적 의미: 다양성의 관점에서
Ⅴ. 맺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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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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