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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슬기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83호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157 - 183 (27page)
DOI
10.31313/LC.2022.03.8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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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서문예신보』는 최초의 문예전문지로 평가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김억의 일부 번역과 평론을 제외하면 거의 논의되지 못했다. 이는 근대 문학의 관점에서 보면 『태서문예신보』의 문학이 다소 예외적이고 이질적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이 글은 장두철의 문학 개념과 번역 작품을 고찰함으로써 계몽주의 문학 담론과 미학주의 문학 담론과는 다른 공리적인 문학 담론이 1910년대 말에 『태서문예신보』에서 전개되었음을 확인하고자 한다. 장두철은 ‘태서의 문예’를 소개한다고 선언함으로써 사회의 다른 영역과 구별되는 문학주의를 선언하기는 하였으나, 문학을 예술가의 특별한 창조물로서가 아니라 저자-독자 사이의 소통의 매개로서 간주한다. 그는 문학의 가치보다는 문학을 읽고 쓰는 능력을 중시한다. 읽기에 관여하는 상상력을 통해 개인은 자기환상적 즐거움을 얻고, 쓰기를 통해 이 즐거움을 사회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 독자는 문학의 내용에 자기의 삶을 투사하고 이를 자신의 경험으로 환원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 행복한 가정과 조화로운 사회를 위해 복무하는 사회적 감정을 생성한다. 이러한 자기투사적 형태로 대중의 감정 구조가 발현되고 표현된다면, 문학은 예술적 열정의 표현체가 아니라 수용 집단의 감정 구조를 결정하는 매체로서 작동하는 것이다. 이러한 ‘읽고 쓰기’의 공동체를 문단이라 할 수 있다. 이 문단이 사회의 진보를 가능하게 한다는 장두철의 믿음은 문학을 통해 형성되는 개인의 감정을 사회를 유지하는 정신적 조건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이러할 때 문단은 정치적 가능성이 사라진 시대에 유효한 공동체, 공적 영역을 대체한 사적 영역의 사회적 확대로서 문학적 공동체이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문학’이라는 물신-문학주의 선언
Ⅱ. ‘읽기’와 ‘쓰기’의 자기환상적 즐거움-상상력의 사회적 역할
Ⅲ. 욕망의 형성과 자기투사적 구도-대중의 감정 구조와 문학이라는 교양
Ⅳ. 공적 영역을 대체하는 정신적 공동체-문단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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