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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정섭 (성신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제16권 제2호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19 - 28 (10page)
DOI
10.21184/jkeia.2022.2.16.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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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 조금리는 옛날 나루터 ‘조금진’이 있던 곳으로 문헌연구, 현지답사, 심층인터뷰를 포함한 민속지학연구를 수행한 결과 개항기 서양인이 뮤직박스란 음악 재생장치를 통해 내국인에게 처음으로 서양 음악을 들려준 역사적 장소로 평가되었다. 함선 로나호를 몰고 통상을 요구하러 온 독일 상인 오페르트가 해미 현감 김응집을 초청해 연 선상 연회에서 이뤄진 서양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유입사의 초유사건이다. 이렇게 확인된‘문화적 장소성’은 조금리가 향후 리브랜딩을 실행해 ‘문화(엔터테인먼트) 명소’ 탈바꿈해야 함을 암시한다. 인터뷰에 응한 지역주민과 지역 · 역사 · 문화 전문가들에 따르면 리브랜딩 전략의 세부 방안은 첫째, 서양 음반 최초 시연지로서 문화적 장소성 구체화, 둘째, 음악 재생장치 시연 고증과 스토리텔링 정교화, 셋째, 마을과 로나호의 옛 모습 복원, 넷째, 기념 음악축제와 학술행사 개최 정례화 등이다. 이것은 지금까지 경제 낙후지, 남연군 도굴 사건 연관지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보유한 조금리의 기존 정체성을 반전(反轉)시키는 이미지전환 전략이다. 이를 실행할 때는 마을에 대한 지역사회의 문화적, 역사적 가치 재인식을 전제로 마을, 지자체, 정부가 협업해 추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제시되었다.

목차

ABSTRACT
I. 서론
II. 이론적 논의
III. 연구 설계
Ⅳ. 분석 결과
Ⅴ. 결론
References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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