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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정섭 (성신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제16권 제1호
발행연도
2022.1
수록면
57 - 67 (11page)
DOI
10.21184/jkeia.2022.1.16.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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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케이 컬처가 세계적 히트로 각광받고 있으나 그 바탕이 된 서양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유입 초기 역사는 지금도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다. 이런 점에 착안하여 문헌조사와 역사 전문가 토론을 통해 연구한 결과, 서양 엔터테인먼트의 최초 유입 시기는 2022년 현재 기준 368년 전으로 분석되었다. 그 사례는 네덜란드 표류객인 하멜(Hamel) 일행으로서, 서울로 압송된 1654년 8월 15일 효종의 요청으로 민속춤과 검술 공연을 한 것이 해당된다. 이는 전문 예술인이 아닌 아마추어들의 공연이었지만 반응이 좋아 양반 집들까지 순회공연을 하며 팬덤을 누린 것으로 기록되어 문화수용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
서양인이 내국인을 초청해 국내에서 처음 연회를 연 사례는 206년 전인 1816년 영국의 맥스웰 대령(Maxwell)이 충청도 마량진 첨사와 비인 현감을 상대로 한 것이었다. 내국인을 상대로 국내에서 이뤄진 서양인의 첫 음악 재생장치 시연은 177년 전인 1845년 8월(제주 남해안 해상) 영국 선박에 의해 이뤄졌다.‘오르골’로도 불린 뮤직 박스였다. 156년 전인 1866년 2월 12일 당진 조금진에서는 독일 상인 오페르트가 조선 관리를 초청한 선상 연회에서 보다 진보된 뮤직 박스를 틀어줬는데, 이는 여러 가지 악곡을 틀어주며 반응을 이끌어낸 첫 사례다. 내국인 초청 첫 서양악기 연주회는 1854년 4월 28일 러시아함선이 함경도 영흥 해변의 선상에서 실시했다. 이때 악기는 피아노, 연주자는 배에 동승했던 13세 러시아 소년 미샤 레자레프(Misha Lazarev)였다.
하멜 일행의 공연은 그간 하멜 표류기를 통해 많이 언급되긴 했지만‘개항기 서양인의 첫 공연’으로 가치가 평가된 것은 이 연구에서 처음이다. 연구에서는 그간 사학자들이 오페르트가 가져와 조금진에서 튼 기기를‘유성기’로 오역해 각종 역사서에 재인용되고 있는 사실을 발견, 오류 수정을 제안하였다. 유성기(phonograph)를 국내에 처음 들여온 사람은 미국에 간 외교관 이하영(李夏榮)이었는데, 그는 보고 문서를 유성기에 취입해 1888년 선교사 편으로 고종에게 보냈다. 본 연구를 통해 서양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유입 연원은 368년 전이란 점을 확인돼 케이 컬처의 역사성과 정체성 확립의 단초가 마련되었다. 새로 밝혀지거나 재평가된 사실들은 향후 문화예술사 집필 과정에서 반영되어야 할 것이다.

목차

ABSTRACT
Ⅰ. 서론
Ⅱ. 이론적 논의
Ⅲ. 연구 설계
Ⅳ. 분석 결과
Ⅴ. 결론
References
요약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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