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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유석 (백석대학교)
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61집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215 - 241 (27page)
DOI
10.20293/jokps.2022.1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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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퀴레네학파의 인식론의 두 측면(주관주의 경험론적 측면과 회의주의적 측면)을 pathos의 의미와 연관시켜 해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퀴레네학파는 사적 경험으로서 pathos가 무오류하고 반박 불가함을 주장하는 동시에, 외부 경험에 대해서는 철저한 회의주의적 태도를 견지했다. 하지만 우리는 퀴레네 인식론의 주관주의 경험론적 측면과 회의주의적 측면이 애초부터 갈등의 소지가 있었음을 보일 것이다. 퀴레네 인식론에 관한 다양한 문헌들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우리는 다음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첫째, 퀴레네학파는 사적 경험만을 무오류하고 반박 불가한 판단기준으로 간주한 반면, 감각경험을 야기한 외부대상에 관해서는 회의주의적 태도를 견지한다.
둘째, 현대의 일부 주석가들은 『테아이테토스』에 등장하는 더 세련된 자들과 퀴레네학파의 유사성에 주목한다. 실제로 더 세련된 사상가들과 마찬가지로 퀴레네학파도 감각을 일종의 운동으로 간주하며, 사적 경험으로서 pathos가 무오류하다고 주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세련된 자들은 외부대상이 형이상학적 불확정성을 가진다고 주장하는 반면, 퀴레네학파는 외부대상의 본성에 관해 침묵한다.
셋째, 아카데미아 회의주의나 퓌론주의와 마찬가지로 퀴레네학파는 외부대상의 속성이나 정체성 뿐 아니라 존재 자체에 관해서도 철저한 회의주의적 태도를 견지한다. 다시 말해 외부대상에 대한 퀴레네학파의 관점은 사실상 회의주의의 관점과 동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퀴레네학파는 pathos의 무오류성과 반박 불가능성을 강변함으로써 반쪽짜리 회의주의에 머무르고 말았다.
넷째, 퀴레네 인식론은 주관주의 경험론과 회의주의라는 서로 상반된 요소를 포함하고 있었고, 두 요소 간에는 갈등의 여지가 있었다. 즉 퀴레네학파는 pathos를 판단기준 및 인생의 목적으로 규정했지만, pathos는 두가지 의미(주관주의적 경험론의 pathos와 회의주의적 pathos)로 해석될 수 있었으며, pathos의 무오류성과 반박 불가능성에 대한 해석의 차이로 인해 학파가 분열될 가능성이 잠재하고 있었다.

목차

논문개요
Ⅰ. 시작하는 말
Ⅱ. 퀴레네 인식론에서 pathos의 특성 : 사적 경험의 명증성
Ⅲ. 퀴레네 인식론과 회의주의
Ⅳ. 주관주의 경험론 vs. 회의주의 : pathos의 해석에 관한 논쟁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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