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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광배 (리움미술관)
저널정보
한국미술사교육학회 미술사학 美術史學 第43號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31 - 54 (24page)
DOI
10.14769/jkaahe.2022.02.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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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용문산 상원사 범종은 한국 전통 종에서는 보기 드문 일본 종 양식의 외형을 지녀 오랫동안 제작처 및 진위에 대한 상반된 의견들로 세간의 이목을 끌어왔다. 그만큼 한국 범종은 독창적인 양식 변천을 통해 중국과 일본 범종과 확연히 구분되는 전형 양식이 강조되고 이는 곧 한국미의 특질로 귀결된다. 이러한 독창적인 전형의 양식을 벗어난 〈상원사 종〉은 진지한 가치 규명에 대한 공감대 형성 없이 일본 종의 특징을 지닌 이유로 그 실체가 왜곡 혹은 외면되어온 것 역시 부정할 수 없다. 본 고에서는 〈상원사 종〉의 실체적 가치 규명에 집중하여 기존에 이 종의 진위 논쟁에서 축적된 성과들을 양측의 상반된 입장이 아닌 최대한 중립적 시각에서 분석하고자 노력했다. 그것은 현재와 같은 논쟁이 자칫하면 〈상원사 종〉이 지닌 진정한 가치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의 초점을 흐릴 수 있는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즉 종의 내력 고찰에 중요한 사료들과 과학적 성분 분석과 같은 객관적 자료조차 연구의 중심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전형의 틀을 벗어난 이형적 개성을 지닌 작품들 역시 국 범종 양식사 연구 범주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하고 〈상원사 종〉의 존재가 그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본 고에서는 〈상원사 종〉이 서울 남산의 일본 사찰로 이운되기 전에 자리했던 양평 상원사를 비롯한 용문산 일대의 불교사적 위상에 주목하면서 출발했다. 그 결과 양평 용문산의 불교적 위상은 고려 국사 태고 보우와 조선초 왕실과의 밀접한 관계가 관음 신앙을 중심으로 확립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더불어 당시 확장된 사세와 위상은 〈상원사 종〉과 같은 규모의 범종을 충분히 포용할 수 있었음을 확인했다. 이후 이운의 여적에서는 국보의 지정과 해제 과정에서 비롯된 위작설과 진작설의 대립, 최근의 과학적 성분 분석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하여 나름의 진전된 타당성과 연구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모든 가능성에서 〈상원사 종〉이 진작일 경우 그 제작처와 제작 시기 규명은 중요한 선결 과제가 된다. 현재로선 〈상원사 종〉의 제작처 규명은 쉽지 않지만 국적의 문제를 떠나 한·일 양국 간 교섭 관계에 중점을 둔다면 보다 진전된 연구 성과들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를 바탕으로 그 제작 시기는 범종의 양식사 측면에서 고찰하여 〈상원사 종〉과 같은 혼용 양상의 특징을 지닌 일본의 〈뵤도인 종〉, 〈고야지 종〉 등과 비교분석 후 11세기 후반 즉 고려 전반기 정도로 추정할 수 있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내력(來歷)과 진위 문제
Ⅲ. 범종 양식(樣式) 재고
Ⅳ.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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