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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우남희 (부경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82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209 - 237 (29page)
DOI
10.31313/LC.2021.12.8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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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59년에 발간된 시문학지 『신시학』을 연구하였다. 『신시학』은 <후반기>로 활동했던 김경린을 비롯해 박태진과 김차영이 모더니즘 운동을 재개하기 위한 일환으로 발간한 시문학지이다. 이들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는 현대시의 움직임에 발맞추기 위해 새로운 시를 실험할 무대를 마련하기 위해 『신시학』을 발간했다. 『신시학』은 김경린이 <후반기>가 해체된 이후 모더니즘 운동을 펼친 또 하나의 시도라 할 수 있기에 이에 대한 연구가 1950년대 모더니즘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데 필요했다.
이에 본고는 『신시학』 1집과 2집을 대상으로 『신시학』과 영미 모더니즘이 추구한 현대시와의 상관관계를 먼저 살피고 현대시의 실험 무대로서 『신시학』의 활동을 시청각적 감각의 융합을 통한 영상미의 구현과 일상 언어를 통한 시적 언어미의 구현으로 구분해 살폈다. 그 결과 영미 모더니즘 시인들이 감각의 융합을 통해 시적 현대성을 추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당시 미국을 대표하는 시인인 칼 샌드버그와 칼 샤피로의 회견기를 통해 현대시가 현실의 문제를 주제로 일상어를 사용하며 민중의 삶을 형상화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신시학』지에 실린 시작품에서도 영미 시인이 추구한 현대시와 같이 현실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 감각을 위한 형식과 가치의 발굴을 이미지를 통해 실현하려는 노력이 담겨 있었다. 뿐만 아니라 『신시학』지에는 시인이 경험한 시대의 일상언어를 시의 언어로 사용해 극적 이미지를 구현한 것을 확인했다. 일상생활의 예민한 의식을 일상어를 사용해 표현함으로써 시인이 사는 시대를 표현하는 데 일조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한국 시문학사에서 누락된 『신시학』을 연구한 결과 『신시학』이 실험한 감각의 융합이 <후반기> 동인이 추구한 이미지의 조형성과 유사함을 확인했다. 그러나 <후반기> 동인이 현대 도시의 메커니즘을 노래한 것과 달리 『신시학』은 전후의 도시적 삶의 피로와 소시민의 삶을 노래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었다. 이는 현실 참여 문제를 제기하는 1960년대 모더니즘 시의 시적 특성과 더 가까운 것으로 『신시학』이 <후반기> 뿐만 아니라 1960년대 모더니즘의 특징도 내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한국 시문학사에 있어 『신시학』에 관한 연구는 조형적 이미지의 구현 방식에 있어 『신시학』이 1950년대 초 <후반기>의 계보를 잇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본다.

목차

국문 초록
Ⅰ. 『신시학』과 시문학사의 재정립
Ⅱ. 『신시학』과 영미 시단의 현대시
Ⅲ. 현대시의 실험 무대로서의 『신시학』
Ⅳ. 시문학사에서 『신시학』의 의의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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