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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춘원연구학회 춘원연구학보 춘원연구학보 제22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211 - 238 (28page)
DOI
10.31809/crj.2021.12.2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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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20년대 김동인의 문학을 중심으로 근대문학의 서술 형식이 갖는 재현의 특성과 의미를 검토하고 있다. 근대문학이 전개한 내면세계는 근대적 재현 형식을 통해 ‘익명의 균질적인’ 보편적 객관성의 기반을 마련하여 전개되었다. 그런데 동시대에서 삼인칭 서술을 중심으로 재현되는 주관성의 풍경에는 서술자의 원근법적 시선으로 소급되는 것이 아니라 삼인칭과 일인칭 서술의 경계가 분명히 존재하며 입체적인 시점과 서술 구조를 보여준다.
서술 형식의 인칭적 특성에 주목했던 김동인은 일원묘사와 액자구성 등을 통해 시점에 따라 달라지는 서술자의 관찰과 재현 대상에 대한 입체적 시선을 재현한다. 서술 형식에 대한 모색은 일원묘사의 초점을 서술자 자신에 둔 일인칭적인 주객관적 서술자의 형식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는 액자구성과 결합되어 재현 대상과 소설 세계의 입체적인 시선을 만들어낸다. 액자형식은 일인칭적 서술자의 ‘제한된 시점’을 통해 재현 대상에 대한 입체적인 시선을 조형하거나, 현재 시점에 위치한 서술자의 주석적 서술의 ‘회상’을 통해 이질적인 공간성의 구분과 합치하며 주객관의 상징적 풍경이 갖는 리얼리티를 재현한다. 김동인의 문학이 ‘대동강’(「배따라기」)과 ‘인왕산’(「광화사」) 등 현실적 공간을 주객합일의 상징적 공간으로 재현한 새로운 문학적 리얼리티를 창조할 수 있었던 것은, 일인칭적 서술과 시점을 전유한 새로운 서술자의 형식이 기반이 된 것이다.
서술자는 일인칭 서술이 갖는 직접성의 목소리와 제한된 시선을 점유하며 이를 기반으로 주체의 새로운 존재론적 의미를 획득한다. 또한 이러한 서술 형식을 통해 전개되는 주객관적 재현의 의미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각적 재현의 문학적 리얼리티(은유)를 창조한다. 동시대 문학에서 등장한 일인칭 서술과 시점의 형식을 전유한 주체적 서술자의 역할은 재현하는 대상에 대해 주체가 주관적으로 관찰하고 재현하는 동시대와 예술의 인식적 방법과 긴밀히 관련되어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문학과 미술 - 『創造』의 구성주의와 재현 담론의 전회
3. 입체적 재현의 모색과 다중 시점의 구성 -「약한 者의 슬픔」(1919)과 이중의 서술 구조
4. 일인칭의 서술 형식을 전유한 서술자 주체의 탄생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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