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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순분 (배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연구소 일본연구 일본연구 제64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97 - 215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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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후반 미국의 우먼 리브 활동에 의해 전 세계에 퍼진 페미니즘 사상은 1970년대 일본에 유입되면서 문학 비평 이론으로 정립되었다. 메이지유신 이후의 근대 여성문학뿐만 아니라 「청령 일기」와 「겐지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헤이안 여류문학도 그 대상이 되어 일부다처제 하의 억압된 여성의 목소리라고 해석되었다. 하지만, 헤이안 문학 중에서사라시나 일기」는 오히려 작자 다카스에 딸이 자신의 욕망과 행복을 추구하며 지낸 모습들을 그리고 있다. 어린 시절 가즈사 지방에서 4년을 보낸 작자는 아버지의 다처(多妻)라는 형태로 인해 옛날방식의 실모가 아니라 캐리어 우먼인 계모에게서 제대로 가정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작자는 본인의 결혼 생활에서도 남편과 가정에만 속박되지 않고, 남편 다치바나노 도시미치가 시모쓰케 지방으로 단신 부임하자, 궁중에 출사, 미나모토노 스케미치라는 귀공자와 3년간의 로맨틱한 연애를 즐긴다. 그 후 가정생활로 돌아오지만 절이나 신사로 참배여행을 떠나 일기에는 6번의 참배 여행에 대한 자세한 서술이 보이는데 다분히 외유적인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사라시나 일기」의 작자는 일부다처제라는 결혼 형태 속에서 남편으로부터 정신적․경제적 지원은 계속 받으면서 자신의 꿈과 욕망을 어느 정도 실현했던 것으로 보인다. 즉 「청령 일기」와 「겐지 이야기」와 같이 남편이 상류 귀족인 경우에는 다른 부인과의 경쟁 속에서 여성이 불행한 일생을 보내야 했지만, 「사라시나 일기」와 같이 남편이 중류 귀족인 경우에는 오히려 남편의 구속에서 벗어나 여성이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페미니즘 시점에 의해 헤이안 문학을 비평할 경우에는 일부 작품에 묘사된 양상에만 국한시키지 말고 좀 더 다양하고 세밀한 자료 분석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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