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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윤정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일본연구 일본연구 제24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341 - 36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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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에서 1945년에 이르는 전쟁기는 흔히 일본 근대사의 ‘어두운 골짜기’로 묘사된다. 1938년 4월 ‘국가총동원법’이 제정되고 소비와 오락을 부정하는 시대에 백화점은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되는 사업이어야 했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전쟁이 시작된 1937년부터 1940년까지 백화점의 매출은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소비의 전당 백화점과 검약을 강요하는 총동원체제를 양립 불가능한 관계로 놓는다면 1940년까지의 백화점 매출 증가와 이후 현상유지는 설명 불가하거나 총동원정책의 실패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전시 국가에의 봉공․희생과 개인의 욕망과 즐거움의 추구가 백화점에 의해 배타적 관계가 아니라 상호형성관계를 맺게 되었다. 총력전을 위해 개인의 일상이 국가에 의해 엄격하게 규율되고 통제되는 중에도 백화점은 소비와 오락을 윤리적으로 정당화할 수 있는 방편을 만들어 줌으로써 전시 국민으로서 감당해야 할 희생과 모순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개인의 욕망과 즐거움을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백화점은 국책에 도전하는 대신 오히려 그것을 전용함으로써 사업을 유지하고 심지어 성장시켰다. 전쟁기 특히 1940년까지 후방의 일상은 전전에 누리던 근대적 생활의 단절이 아니라 ‘전시근대’라는 형태로 지속되었다. 이 글에서는 백화점이 어떻게 총력전하에서 전쟁 자체를 소비와 오락의 대상으로 상품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각 장치들을 사용했는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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