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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기태 (계명대학교)
저널정보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인문학연구 제27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49 - 182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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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한의사 및 한의학 분야, 그리고 한방 병의원을 가리키는 거시언어적 한정지칭 표현들(macrolinguistically specified references)의 몇 예를 살펴보고, 한방 의료담화 내에서의 그 기능 중의 일부를 파악하는 연구로, 두 편의 전편(Kim 2013b, 2014a)의 후속 연구이다. 이들 표현들은 언어적으로 ‘의사,’ ‘병원’과 같이 무표적(unmarked)이지만, ‘한의사’ 혹은 ‘양의사,’ ‘한방 병의원’ 혹은 ‘양방 병의원’을 뜻할 수 있는 지칭상의 중의성이 전혀 없는데, 이는 사회언어적인 정보들이 그 중의성을 제거해 주기 때문이다. 연구의 주요 목적은 양방과 한방이 공유하지만 서로 경쟁하게 되는 ‘의사,’ ‘병원’과 같은 무표적 표현의 중의성을 어떻게 거시언어적 한정지칭 표현들이 해소시킬 수 있느냐를 살펴보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15시간에 이르는 한의사-환자 간의 자연발화 진료상담을 녹취한 자료에서 선별한 발췌문들을 살펴본다. 우선, 의사 및 병의원 지칭 표현들이 그 무표성에 기인하는 중의성을 가지게 되며, 이에 따르는 혼동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한 예를 통해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참여자들은 어떻게 무표성에 기인하는 중의성을 해소해 나가는가라는 질문을 제기한다. 이를 위해 어떤 거시언어적 한정지칭 표현들이 한의사, 한방 의료분야, 한방병의원을 가리키는지, 또 그것들을 통해 다른 무표적 표현들의 중의성이 해소될 수 있는지를 고찰한다. 그 결과, 사상체질의학이나 이에 기반을 둔 ‘체질’에 대한 진료, 또 ‘침(구과)’와 같은 의료 분야는 ‘한방’이라고 표시되지 않지만 한의사의 전문분야로 거시언어적으로 한정지칭하게 됨을 밝힌다. 또한 ‘◦◦당’이라는 한의원의 전통적 명칭이나, 양방병원도 있지만 가장 유명한 한방병원을 가진 ‘K대 병원’과 같은 표현들도 ‘한방’이라고 표시되지 않지만 scalar implicature를 통해 한방 병의원을 거시언어적으로 한정지칭하게 됨을 보여준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이들 한정지칭 표현은 무표적이지만 거시언어적으로 중의성을 해소함으로써 한방 프레임을 활성화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양방 프레임을 비활성화하게 되며, 이렇게 지칭표현들을 한방에 한정함으로써 다른 무표적 표현들의 중의성도 한방 프레임의 안에서 해소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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