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중인문학회 한중인문학연구 한중인문학연구 제47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 - 21 (2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도쿄에서, 주요한은 서구 상징주의 시를 창작하며 일본인보다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으나, 시쓰기로는 극복할 수 없는 피식민자의 한계를 인식한다. 1919년에는 상해로 건너가 이광수, 안창호를 만나 현실을 파악하며 시조 쓰기와 잡지 편찬 활동을 시작한다. 1925년에는 평양으로 돌아와 조선문단 과 동광 을 편찬하며 시부문 고선자로 활동한다. 이 일련의 과정이 도쿄-상해-경성(평양)으로 이동한 주요한의 궤적에 고스란히 나타난다. 특이한 것은 그 과정에서 주요한이 시 창작자로서의 정체성을 잃게 된다는 점이다. 주요한에게 조선어는 실제적이고구체적인 언어가 아니라 이념으로 선택한 언어였고, 시조는 영감을 통한 창작물이 아니라 기획하여 만든 운동의 산물이었기 때문이다. 주요한이 시 창작자로서보다는 문단 기획자로서 활동의 영역을 확대하는 이 일련의 과정에는, 식민과 제국이라는 하나의 기준으로 중심과 주변을 설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개별적인 피식민지의 정체성을 보듬고 보존하며 다양한 중심들을만드는 방식으로 조선의 문단을 만들려는 의도가 작용했다. 피식민자가 식민자를 따를 수밖에없는 현실 원리를 인정하되, 식민자의 주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조선 고유의 문화를 창출하려한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