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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형택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반교어문학회 반교어문연구 반교어문연구 제40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95 - 12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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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문학+연구의 존재 기반과 지형은 그야말로 ‘춤’추고 있다. 이 춤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인가. 문학 자체의 입장에서 보면 그 연원은 인류사와 동등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근대 학문 분과로서의 문학연구 입장에서는 최근의 사태로 인식되기 쉽다. 이렇게 입장이 이원화되는 이유는 고전문학과 근현대문학이 상이한 까닭이다. 더 분명히 하자면, 근대문학-문자미디어[문자+책+인쇄]의 입장에서 ‘1차 구술성’의 고전문학도 수렴되었으며, 그렇게 수축된 문학관(文學觀)의 연장선상에서 새로운 발산인 오늘날 ‘2차 구술성’의 문학들을 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1차 구술성의 문학과 2차 구술성의 문학은 현장성이 그 실현의 본령이라는 점에서 동일성을 갖고 있으나 작금의 문학연구에서는 후자가 훨씬 더 버겁게 여겨지는 것 같다. 2차 구술성의 문학이란 미디어-테크놀로지에 의해 현장성의 상당 부분이 직접적으로 저장․소통됨으로써 발생하는 텍스트 요동(搖動)의 효과이자 춤추는 세계이다. 이는 문자문학 등 현장성과는 거리가 먼 텍스트들에도 유사한 영향을 미친다. 텍스트 소통이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개인적 차원의 미디어 사용 환경에서 텍스트의 고정성은 점차 약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오늘날에는 원저자나 원작품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도 절단․축약․발췌․변개 등에 의해 변환된 텍스트들을 일상의 도처에서 접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2차 구술성의 문학 환경에 대하여 춤추는 ‘춘향’은 문학의 대유이며, 몸-동작은 그러한 문학의 주요한 한 양상이다. 따라서 이 글은 미디어-테크놀로지에 의해 강화된 몸-동작의 문학적 효과와 역할에 대한 중장기적 연구를 발레<춘향전>으로부터 개시해보고자 한다. 더욱이 발레<춘향전>은 글로컬 문학의 성격을 강하게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문학․문화의 세계화라는 측면에서 연구될 필요성도 있다. 이 글에서는 발레<춘향전>을 분석하기 위한 상대 항으로서 판소리<춘향전>을 상정하였다. 전자가 ‘몸-동작’이라면 후자는 ‘몸-소리’이며, 전자가 글로벌리티이면 후자는 로컬리티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양자의 하이브리드서의 발레<춘향전>이 명색이 글로컬 문학․문화로서의 성향을 지니기 위해서는 ‘몸’의 이쪽과 저쪽을 지배․지휘하는 원리로서의 ‘장단’에 주목하여야 하며, 거기에 한국창작발레<춘향전>의 지향점도 있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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