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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반교어문학회 반교어문연구 반교어문연구 제39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41 - 278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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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중반 시작된 쇼브라더스의 신파무협편은 이 스튜디오가 1960년대 내내 골몰했던 근대화와 지구화라는 목표에 가장 근접한 첫 번째 성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호금전의 <대취협>(한국제목:방랑의 결투)과 장철의 <독비도>(한국제목:의리의 사나이 외팔이)는 화교문화권을 넘어서는 놀라운 성공을 거둬들였다. 1960년대 말 한국에서 이 영화들은 합작이 아닌 홍콩영화로는 최초로 흥행에서 성공했으며, 이 성공의 여파는 곧 일련의 한국산 검객영화를 낳았다. 여기에서는 이 영화들의 성공이 1960년대 초중반의 한국-홍콩 합작의 대규모 스펙터클 시대극이 실패로 끝난 지점에서 등장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한국과 홍콩, 여타의 아시아 지역에서 무협영화의 성공을 낳은 당대적 공통성이란 무엇인가를 해명하고자 하였다. 특히 가장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성공을 거둔 장철의 영화를 중심으로, 강력한 남성성을 의미하는 ‘양강’의 신체와 이 신체의 이념이라고 할 수 있을 ‘협’이라는 개념에 초점을 맞추었다. 오래된 ‘협’의 개념은 제국주의 열강의 각축장이 된 중국에서 (일본을 경유하여) 무협의 개념으로 옮겨갔다. 그리고 그것은 드디어 산업화 시대에 ‘양강’의 상상력을 얻었다. 무협이 전전 동아시아의 힘에 대한 열망과 저항의 거점을 동시에 의미했다면, ‘양강’의 신체는 힘과 관련된 냉전의 질서와 전혀 무관다고 할 수는 없지만 무엇보다 동아시아 전체의 급격한 산업화와 그 과정에서 열망된 강건한 남성 신체와 관련 있으며 동시에 공장의 규율 속에 놓인 이 신체들의 상상적 전복과 관계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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