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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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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현대문법학회 현대문법연구 현대문법연구 제84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 - 23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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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 우리의 주된 관심은 과연 한국어가 φ-자질 일치(φ-feature agreement)를 일반적으로 결하고 있는 언어인가 하는 것이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일부 연구자들은 한국어에 주어와 T(또는 일반적으로 INFL) 간에 일치 체계가 있고, 또한 그것이 대부분의 인도-유럽어들에서 나타나는 φ-자질 일치와 유사한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본 연구는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이면서, Chomsky 2008의 C-T 자질 상속이라는 개념이 한국어 일치 체계에서 유효한 것인지를 살펴볼 것이다. 나아가 본 연구는 C-T 관계에 φ-자질 상속 이외의 다른 가능성들은 없는지 탐구할 것이다. 또한 한국어 주체 높임법이 일종의 φ-자질 일치라는 것, 그리고 Miyagawa 2010의 의미에서 담화-형상적 언어인 한국어와 같은 언어조차도 이유가 있다면 φ-자질 일치를 현시할 수 있다는 것을 살펴보게 될 것이다. 그런 다음 우리는 C가 포함되어 있는 φ-자질 일치 현상의 문제를 다룬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본고는 SpeasㆍTenny 2003에서 제안된 화행을 위한 상위-구조(super- structure) 분석에 근거해서 C의 φ-자질 일치가 사실은 화행 핵이 특정 종류의 C를 선택하는 것과 관련된 문제임을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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