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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류청산 (경인교육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교교육학회 비교교육연구 비교교육연구 제25권 제5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65 - 84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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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STEM 교육과는 달리 소강 국면에 접어든 한국의 STEAM 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기 위해 이 연구는 수행되었으며, 연구 방법으로는 문헌연구법이 이용되었다. 먼저 STEM 교육의 도입 배경, 교육의 정책, 관련 프로그램의 동향 및 운영사례를 분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사회의 특징과 인재상, 한국의 STEAM 교육의 목적과 방향을 고찰하였다. 한국의 STEAM은 미국의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에 창의성(Creativity), 소통(Communication), 융합(Convergence), 배려(Caring), 그리고 예술성(Art)을 가미한 4C-STEAM으로 정의되었다. 2030년쯤이면 전체 고용시장의 70%이상이 STEM 관련 직종이 될 것이라는 미래 보고서가 미국에서 발표되었다. 그러므로 미국의 STEM은 2030년대의 인력수급 전망과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한다는 분명한 명분아래 추진되었기 때문에 주정부와 교육구청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STEM 관련 교과에 대한 흥미와 태도 향상에 중점을 두었으며, 고등학교에서는 STEM 관련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에 집중하였다. 그리고 대학에서는 STEM 관련 신입생의 선발과 진급, 그리고 졸업률 및 취업률에 중점을 두어 지난 15년 동안 체계적으로 추진하였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융합인재교육(4C-STEAM)은 다음과 같은 한계점에 부딪히게 되었다. 첫째, 이 정책은 철학적 배경과 필요성이 다소 미흡한 것으로 분석되었고, 4C-STEAM이라는 약어에서 ‘A’의 개념이 다소 모호하였으며, 학제간 융‧복합 전략이 체계적이지 못하였고, 학제간 위계가 모호할 뿐만 아니라 연계체제 또한 미흡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이러한 한계점만 보완한다면 2030년대 고용시장의 안정성을 미리 대비하는 좋은 정책으로 되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와 같은 정책이 적어도 10년 이상 지속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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