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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소영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영화학회 영화연구 영화연구 제90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71 - 96 (26page)
DOI
10.17947/FS.2021.12.9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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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노동 현장을 영화적 현실 공간으로 설정하는 노동 영화(labour films) 중, 벨기에 출신의 감독 장 피에르 다르덴(Jean-Pierre Dardenne)과 뤽 다르덴(Luc Dardenne) 형제의 <로제타(Rosetta)>(1999)와 <내일을 위한 시간(Deux jours, une nuit)>(2014)을 소환한다. 노동하지 못하는 개체적 인간 존재를 관조적으로 포착한 영화가 <로제타>라면, <내일을 위한 시간>은 집단적 노동자의 충돌을 서사의 모티브로 삼고 있다. 노동의 장(場)에 관한 다르덴 형제의 작법을 독해하기 위하여 양자를 선정한 이유는, 전술한바 개별적 존재로부터 집단적 관계로 확장되는 노동자의 단상을 비교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본론에서는 안토니오 그람시(Antonio Gramsci)의 ‘헤게모니(hegemony)’ 개념을 차용하여, 공간적 측면에서의 노동 현장을 넘어서는 다층적 관계를 분석한다. 이는 두 영화의 노동 문제를 헤게모니적 시민사회와 직접적으로 접목시키는 것이 아니라, 등장인물을 통해 어떻게 적용되고 균열되는지를 조명하려는 데 있다. 구체적인 연구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노동의 소외에 따른 노동자의 이탈과 해체된 공간을 재현한 <로제타>로부터 유령적으로 존재하는 헤게모니적 양상을 살펴보고, <내일을 위한 시간>에서는 집단적 노동자의 관계적 얽힘과 주체적 선택에 의해 충돌에서 합일을 향해가는 불완전한 헤게모니의 성취를 기술한다. 이는 두 영화의 노동 현장에 나타난 반(反)으로서의 ‘유령적 헤게모니’와 정(正)으로서의 ‘작동하는 헤게모니’를 경유하며, 합(合)으로 정향하는 ‘변증법적 헤게모니’를 논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다르덴 형제가 열린 결말로 제시하는 그 변증법적 ‘합’이란, 다름 아닌 노동 공동체를 향한 희망적 단상 ‘들’임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1. 다르덴 형제의 영화적 현실 공간, ‘노동의 장(場)’
2. <로제타>의 ‘유령적 헤게모니’
3. <내일을 위한 시간>의 ‘작동하는 헤게모니
4. 무수한 합(合)으로 확장되는 노동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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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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