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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민아 (조지타운대학교)
저널정보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신학전망 신학전망 제215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27 - 58 (32page)
DOI
10.22504/TP.2021.12.2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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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팬데믹이 드러낸 사회적 고통의 모습을 불평등과 혐오라는 키워드를 통해 살펴보며, 아울러 혐오와 그리스도교의 연관성을 분석한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들과 교회 차원의 돌봄이 필요한 소외 계층에 침묵과 외면으로 일관하고 있는 천주교의 문제점을 진단한다. 이러한 선택적인 사회 참여는 결국 교회 안에 만연한 차별과 혐오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며, 그 뿌리로서 오랜 시간 천주교회를 잠식해온 엘리트주의를 제시한다. 교회의 엘리트주의는 단지 성직자 중심주의라는 구조적인 차원으로 환원될 문제가 아니라 평신도의 순응과 공조를 통해 유지되어 온 만큼, 교회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고민하고 변화해야 할 문제이며, 이를 위해서는 교회의 영성을 점검해야 한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프란치스코 교종의 회칙 『모든 형제들』 을 통해, 엘리트주의를 극복하고 팬데믹 시대 사회적 고통에 귀 기울이고 응답하기 위한 천주교 시민의 영성을 제안한다. 우선,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통해 교종이 강조했듯, 고통받는 이들에게 다가가 그들의 곁이 되며, 그들과 연대하여 인간의 존엄을 회복하는 ‘고통의 곁에 다가서는 영성’이 필요하다. 또한, 단순히 시혜적인 차원의 선행을 넘어 사랑을 통해 삶의 양식을 변화시키고, 그 사랑을 사회 정치적 차원으로 확장하는 ‘카리타스의 영성’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교회의 구성원 모두가 교회 안팎의 고통받는 이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그들을 품어야 하며, 본당 중심의 신앙생활에서 벗어나 일상에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하고, 지역 사회와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신자와 비신자의 구분을 뛰어 넘는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영성이 곧 세상 속에서 하느님을 드러내고 협소한 엘리트주의 질서를 극복하는 영성이며, 팬데믹 시대의 사회적 고통에 귀 기울이는 가톨릭 시민의 영성이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팬데믹 시대 사회적 고통과 한국 천주교의 자리
Ⅲ. 사회적 영성: 『모든 형제들』로부터 배우다
Ⅳ.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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