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대희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신대학교 신학사상연구소 신학사상 신학사상 제183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389 - 418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갈라디아서 2장에 기록된 예루살렘 회의―안디옥 사건―바울의 칭의론은 초기 기독교 역사를 보여주는 훌륭한 자료들로서 그동안 수많은학자들의 연구 대상이 되어 왔다. 개별 단락의 중요성은 물론이거니와연이어 배치된 세 개의 사건들이 주는 의미에 대해 끊임없는 관심을 불러일으켜왔다. 하지만 각 사건들 사이에 어떠한 연관성을 갖고 있는지에대한 구체적인 연구는 다소 부족했다고 판단된다. 이에 본 소고의 목적은 안디옥 사건을 중심으로 한 예루살렘 회의 그리고 바울의 칭의론이갖는 의미상의 연관성을 주석 작업을 통하여 분석해 봄으로써, 이를 통해 바울이 자신의 논리를 어떻게 강화하고자 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두 개의 상반된 분위기가 예루살렘 회의와 안디옥 사건에서 각각 등장하게 되는데, 그 핵심 축은 갈라디아서 2장 5절과 14절에 등장하는“복음의 진리”에 관한 문제였다. 2장 11-14절에 기록된 안디옥 사건에서게바를 포함한 일행들이 ‘외식 행위’를 통하여 “복음의 진리”를 따르지 못한 일은 바울의 단호한 책망을 받게 되었다. 바울의 입장에서 볼 때, 그들의 모순된 행동은 곧 이방 그리스도인들을 ‘유대화하도록’ 강요하는 것과 같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2장 1-10절에 기록된 예루살렘 회의에서사도들은 바울과 그 일행들이 “복음의 진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허락하였는데, 이는 바울과 동행한 헬라인 디도에게도 할례를 강요하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바울에게 어떠한 의무도 부과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드러나게 된다. 이는 바울 자신에게 있어서 매우 유용한 근거로 사용될 수 있는상황이었는데, 곧 갈라디아의 여러 교회에 침투한 “다른 복음”을 전하는“거짓 형제들” 곧 적대자들의 선전 행위에 적극적으로 맞서는 동시에 갈라디아 교인들의 ‘배교 행위’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정당성을 부여받게 되었다는 결과물을 얻게 된 것이었다. 이상의 배경에서 바울은 자신의 입장을 더욱더 확고히 하기 위해, 예루살렘 회의와 안디옥 사건에 등장한 “복음의 진리”가 과연 무엇인지에대해 자신의 칭의론(2:15-21)을 통해 응답하고자 하였다. 이는 곧 적대자들이 강요하는 율법의 행위가 공동체의 분열을 초래하는 것임을 분명하게 밝히며,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됨의 새로운 공동체를 추구해야 한다는 바울의 의도가 담겨있는 것이었다(갈 3:28). 이러한 바울의 주장은 여전히 인종적인, 신분적인, 성별적인경계 등으로 인한 수많은 차별과 배제 속에 살아가는 오늘 우리에게도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 소중한 가르침이 될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