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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성덕 (전주대학교)
저널정보
강원사학회 江原史學 江原史學 제28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49 - 7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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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대일인식은 일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공유와 정책적 판단을 중심으로 연구되었다. 정보에 기반한 지식인의 대일인식과 달리 민중들은 임진왜란이라는 전쟁의 기억을 다양한 형태로 전승하고 있었다. 본고에서는 조선후기 역모사건의 심문기록인『추안급국안』을 중심으로 여러 역모사건에 투영된 일본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역모사건에 투영된 대일인식은 침략자란 전쟁의 기억을 역모에 활용하는 형태로 나타났다. 침략자 일본의 인식은 역모를 도모하는 데 전쟁의 공포와 두려움의 존재로 나타났으며, 역모를 성공할 수 있는 협력적 모습으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협력자로서의 일본은 해도(海島)에서 무력의 배후, 조력자로 등장하고 있다. 역모사건에 실질적으로 일본의 왜구가 가담하는 것은 아니었으며, 역모자가 왜구(일본)의 협력을 역모사건의 전개에 효과적으로 활용한 것이었다. 역모사건에 나타난 대일인식은 17세기 후반 이후 전 시기에 걸쳐 있으며 정감록 사상과 연결되어 증폭되었다. 멀리 떨어진 섬에서 병사를 기른다거나 진인이 나타나 세상을 바꾼다는 정감록의 내용에 일본의 침략적 이미지가 덧붙여지면서 역모사건에 반영된 것이다. 이러한 대일인식의 투영은 19세기 남응중 사건 때에 일본망명이라는 현실적인 협력자로 발전하기도 했다. 남응중이 왜관을 통해 일본에 망명하려 한 것은 기억의 전승에서 허구의 존재로 형성된 일본의 이미지가 사실적으로 인식되어 나타난 사례이다. 본고는 민중들에게 일본이 어떠한 모습으로 투영되어 나타나고 있었는지에 대한 시론으로 당시 역사적 사실과의 정합성으로 분석한 것은 아니다. 조선정부의 대일정보와 인식과 달리 민중에게 일본은 침략자 이미지가 강하게 전승되어 있었고 이러한 두려움이 역모사건에 효과적으로 사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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