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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지선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저널정보
백제학회 백제학보 백제학보 제25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31 - 6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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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조업의 공정은 제련, 정련, 단련, 용해, 제강으로 나누어진다. 백제도 진천 석장리 유적을 필두로 여러 유적에서 이러한 제철조업 공정이 확인되고 있으며, 최근까지도 속속 관련 유적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지고 있다. 제철유적 발굴사례 중에서도 특히 제련로가 다수를 차지하여 이와 관련한 연구가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백제의 제철기술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확인되었다. 제련공정의 경우 노의 형태(원형), 송풍관, 괴련철 생산 등의 기본적인 구성내용은 신라 등 여타 지역과 공유하고 있었지만, 신라에 비해 노의 크기가 매우 크다는 점, 제련조업이 전문화된 유적이 다수 존재한다는 점, 입지상에서 볼 때 하천의 합수지점에 다수 입지한 점, 하부구조 이외의 그 아래로 또 다른 시설로서 목조시설과 지정시설이 복잡하게 존재한다는 점 등은 특징으로 볼 수 있었다. 4세기대 중원지역을 중심으로 한 백제 제철기술은 다수가 제련로로 백제의 기술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었다. 반면 정련공정을 비롯한 단련-성형 등의 단야공정과 용해, 제강공정 등은 그 사례가 적어 백제의 해당 공정의 특징을 밝히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다. 다만, 정련공정에서 소구경 송풍관이 아닌 중소형의 곡관형 송풍관을 사용했다는 점이나, 원삼국시대 이래로 백제 4세기대까지 단야 공정의 경우 취락 내 주거 유적과의 중복성이 두드러지게 확인되고 있다는 점 등이 주목되며, 보다 면밀한 백제 제철기술의 특징을 밝히기 위해서는 향후 조사성과가 축적되기를 기다려야 할 것이다. 제철연구는 초창기 노의 구조와 출토 유물에 대한 분석, 기원문제를 비롯한 정치사회적 해석 등을 중심으로 해왔지만 점차 조업 공정의 복원이라는 기술적 측면에도 관심이 증대되어 가고 있다. 이와 발맞추어 제철기술을 복원하려는 실험고고학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는데, 이를 통해 유적의 양상을 실험 결과를 통해 해석해 낼수 있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복원실험과 발굴조사는 상호 놓칠 수 있는 많은 정보를 피드백해 줄 수 있어 앞으로도 양자보완적인 연구를 통해 당시의 고대 제철기술을 복원해 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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