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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영자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아시아문화학술원 인문사회 21 인문사회 21 제9권 제2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633 - 646 (1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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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토지』에 나타난 크로노토프적 양상이 주인공들의 인식의 변화와 어떠한 연관관계를 갖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최참판 가의 몰락은 닫힌 시공간적 구조에서 기인하였다. 닫힌 구조에서 오는 인물들의 은폐와 침묵의 시간이 외부와 연결되지 못하고, 그것이 결국은 단절된 시간으로 이어지고 급기야 새로운 시간 창조의 실패로 이어짐을 알 수 있었다. 이에 간도의 시공간은 위장과 은둔의 시간으로 체험되지만 이는 서희와 길상을 비롯한 조선민중이 필연적으로 극복해야하는 위기의 크로노토프로 제시되었음이 도출되었다. 이는 『토지』의 상징적 공간에 대한 해석의 지평을 넓히고 인간의 인식변화에 시공간적 특성이 갖는 의미를 제고하는데 일조할 것이다.
#Chronotopece #Time Creating #Concealment #Silence #Experienc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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