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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종우 (상지대학교)
저널정보
숭실사학회 숭실사학 숭실사학 제41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83 - 10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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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임진왜란이 성리학을 사상적 배경으로 하는 조선과 명 對 신국사상을 비롯한 다양한 종교들이 혼재된 일본 사이의 종교전쟁의 성격이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었다. 이를 통하여 자칫 과소평가 될 수 있는 종교에서의 전쟁의 역할과 기능이 중요함을 밝히고, 임진왜란에 대한 논의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자 하였다. 전쟁에서 종교의 역할이나 ‘종교 전쟁’이라는 말을 정의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종교와 전쟁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종교라는 요인과 다른 요인들(정치, 군사, 경제, 종족, 지리 등) 사이의 ‘관계 방식’ 혹은 ‘접합 방식’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것을 바탕으로 실제 전쟁과 종교가 접합하거나 관계하는 방식을 고려한다면, 전쟁에서 전쟁의 원인이 정치, 경제, 영토 등 비종교적인 문제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지만, 종교는 전쟁의 ‘명분’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현재 종교와 전쟁의 관계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가 대부분 서양이라는 지역적 배경과 기독교라는 종교적 배경, 혹은 근대 이후라는 시대적 배경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다. 이 점을 고려했을 때 한국의 근대 이전의 전쟁들에서 종교적 배경을 연구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조선이 일본의 침략에 응전한 배경은 성리학을 바탕으로 하는 華夷의 세계관이었다. 이러한 세계관이 구체적 외교 정책으로 펼쳐진 것이 事大였다. 그러나 事大가 무조건적인 섬김이 아니었다. 내부적으로 小中華意識을 바탕으로 明과 대립을 할 때도 있었고,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성리학에서 실천적 측면에서 가장 강조하는 孝를 명의 援軍의 명분으로 제시하였다. 조선에 침략한 일본의 종교적 배경은 神道를 기반으로 하는 神國사상이었다. 神國사상은 일본 국토와 거기에 있는 모든 것은 신에 의해서 생성되고, 보호받고 있다는 사상으로, 이것이 武士 중심의 정치권력과 결합하여 외부의 침략을 정당화 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武士 중심의 정치권력은 다양한 종교 사상과 결합하여, 武士들의 승리를 기원하는 八幡신앙이나, 冤魂들이 일본에 해를 끼치지 않게 만들기 위한 御靈신앙 등 또 다른 종교적 배경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종교적 배경은 임진왜란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조선과 일본의 사료에서 이러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일본을 오랑캐로 간주하거나, 포로로 잡혀갔던 사람들의 기행문에서 일본에서의 탈출을 ‘범의 아가리에서 벗어난 것’으로 기록한 것, 小中華 의식을 드러낸 것 등이 그 예이다. 일본의 경우 八幡신앙의 실제 의례 등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또한 從軍僧의 기록에서 임진왜란을 中華 對 여기에서 벗어난 일 본 사이의 전쟁으로 평가하는 내용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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