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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소현 (강릉원주대학교)
저널정보
한양대학교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비교일본학 비교일본학 제37권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49 - 166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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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카와바타 보샤가 『카와바타보샤 구집(川端茅舎句集)』의 모두에 배열한 가을의 ‘이슬’ 26구를 분석하여, 보샤의 ‘이슬’의 의미와 그 특징을 고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슬의 상징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우선, 『古今集』 ・『新古今集』 「秋歌上・下」에서의 전형적인 ‘이슬’의 상징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슬’은 가을의 계절어(季語)로써 계절의 변화에 따른 가을의 도래 또는 추위(寒 さ), 단풍을 만드는 존재나 아름다운 이슬, 외로운 처지에서의 슬픔의 눈물(涙)을 뜻한다. 이와 같이 전형적으로 노래된 ‘이슬’의 애상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에서 오는 슬픔의 눈물인데 비해, 보샤는 시간적 배경이나 땀을 의미하는 ‘이슬’을 사용하여 인간으로서 살아가야만 하는 고달픔이나 애환을 나타내고 있다. 보샤는 애상의 이슬보다는 이슬을 상대적인 아름다움의 존재, 강인한 존재, 경외(敬畏) 의 대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보샤는 이슬과 다양한 소재와 연결하여 존재의 상대성을 토대로 사물의 본성을 체관(諦觀)하고 존재의 상대적 가치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것은 그의 하이쿠에 나타난 ‘영원한 이슬’, ‘금강의 이슬’, ‘제각각 아름다운 이슬’, ‘태양아래 빛나는 이슬’ 등의 표현에 잘 나타난다. 한순간 영롱하게 맺혀 있다가 사라지는 이슬이지만, 순간의아름다움, 제 몫의 아름다움을 다하며, 인간의 삶을 비롯한 모든 존재의 고귀한 가치를 이끌어낸다. 그런 까닭에 ‘흰 이슬에 아훔의 빛이 비추듯이 태양의 햇살을 받으며 생명력을얻고, 맑고 영롱하게 빛나는 이슬’은 ‘보잘것없는 두더지조차 합장하며 경외하는’ 대상이되기도 하고, ‘거울 같은 하늘’이 되기도 한다. 보샤에게 있어서 ‘이슬’이란 사물의 본성을 발견할 수 있는 근원으로서 아름답고 경이로운 환의의 소우주(미크로코스모스)이다. 그가 자신의 첫 구집을 가을의 ‘이슬’에서 출발한것은, 약하고 순간적인 존재의 이슬이 가을에서 시작하여 겨울을 극복하여 새 생명으로 거듭나고 녹음의 여름으로 완성되는 순환구조를 이루어 견고하고 영원한 아름다움을 획득하게 되듯이, 자신의 구작세계도 이와 같은 길을 가고자 하는 확고한 신념의 표명이라고 할수 있다. 또한 이런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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