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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현중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학연구 인문학연구 제56권 제4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335 - 36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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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날을 통합과 융합이 필요한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말한다. 통합과 융합은 그것을 논하는 차원에 따라서 다양한 의미를 갖는다. 본고에서는 자연과학이 대상으로 하는 형이하의 차원과 달리 유불도 사상에서 제기하고 있는 형이상의 차원을 중심으로 통합과 융합 그리고 통섭의 의미를 고찰하였다. 유불도의 관점에서 보면 세계는 無名, 無相, 空, 性命, 中道 등의 개념이 나타내듯이 有無를 초월하면서도 유무를 포괄한다. 이러한 세계의 특성을 두 측면에서 나타내면 無分別의 分別化와 分別의 無分別化이다. 『주역』에서는 분별의 세계로부터 무분별의 세계로 향하는 방향을 逆으로, 무분별의 세계로부터 분별의 세계로 향하는 방향을 順으로 규정하였다. 『정역』에서는 순을 倒生逆成으로 그리고 역을 逆生倒成으로 규정하여 양자를 生成의 관계로 밝히고 있다. 도역생성은 인간의 본성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인간 본성은 역방향에서는 도착점이면서 순방향에서는 출발점이다. 그것은 인간의 본성을 통하여 세계가 현현되는 동시에 인간 본성에 의하여 세계가 창조됨을 뜻한다. 도역생성의 관점에서 통섭은 인간이나 세계 또는 학문의 문제가 아니라 차원(境界)의 문제이다. 물질의 차원에서 보면 통합이 필요한 다양한 세계이지만 성품의 차원에서 보면 하나의 다양한 드러남일 뿐이어서 본래 세계는 통섭되어 있다. 그리고 自在眼(佛眼)의 차원에서 보면 통합, 융합, 세분화와 합일이 자유롭다. 통합은 인간이 스스로 자신의 차원을 높여서 逆의 방향을 넘어섬으로써 그 어떤 차원에도 얽매임이 없는 상태에 이르는 것이다. 통합이 이루어지면 順방향에서 상황에 따라서 다양하게 세계를 드러냄으로써 다양화, 전문화, 개체화가 이루어진다. 이처럼 통합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개별화로서의 융합이 통섭이다. 인간은 본성을 마음을 통하여 지식으로 드러내고, 육신을 통하여 언행으로 드러낸다. 그러므로 인간의 본성을 바탕으로 학문을 할 때 비로소 물질의 세계, 마음의 세계, 의식의 세계 역시 회통하고 합일하는 통섭적인 관계가 형성된다. 따라서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통섭은 인간 본성을 바탕으로 한 도역생성의 관점에서의 고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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