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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양순 (울산과학대학교)
저널정보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인문사회과학연구 인문사회과학연구 제19권 제4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53 - 72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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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일본인처의 한국 거주력은 해방 전후부터 시작되어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나힘든 역사적 틈바구니 속에서 오로지 자연습득에 의해 습득한 한국어를 일상어로 사용하며 일본인과의 실낱같은 유대관계에 의지하여 힘겹게 살아왔다. 재한일본인처의 커뮤니티적 성격은 한국 관련 네트워크와 일본 관련 네트워크가 공존하는 가운데 가족과 친족 및 생업활동은 한국(인) 사회적 네트워크에 의존하며 제한적이나마 <부용회>라는 친목단체로 대표되는 일본(인) 사회적 네트워크를 통해 일본 또는일본인과 소통하며 한국에서의 삶을 영위해 왔음을 알 수 있었다. 이 때문에 가족관계 및생업 담당 여부가 한국어 습득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하며 <부용회> 단체와관련성 정도에 따라 일본어 유지 능력을 달리하였다. 재한일본인처의 언어적 요소는 한일바이링궐이면서도 개인의 언어환경에 따라 우세언어는 각기 달리 나타났고 부산 거주자 재한일본인처의 경우는 한국어의 억양, 어휘 등모두 동남권방언화자로서의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 특히 이들의 언어 사용에 있어서는한국적 요소와 일본적 요소를 아울러 가지는 중간적 양상을 보였다. 우선 호칭 사용에 있어서 상호간의 호칭은 <성씨+さん>으로 일본적 요소를 띠지만 한국생활의 동화 정도에따라 재한일본인처의 경우 한국식의 친족명으로 호칭하기도 하였다. 또한 화제에 등장하는 인물이 일본인이든 한국인이든 친족명은 한국어 호칭어 사용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는 한국어의 호칭어가 더욱 세분화되어 있어 이에 따르는 것이 호칭에 대한 변별력이 있어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일본어 모어화자들의 대표적인 화용론적 특징으로 맞장구와 필러의 빈번한 사용, 중도종료발화 등이 자주 언급된다. 이러한 화법을 이들의 한국어사용에서 나타나는가의 측면에서 분석한 결과 A씨의 경우는 일본어 화법을 그대로 한국어사용에 적용하는 경향이 강하나 B씨의 경우는 필러 사용 등이 적고 맞장구 표지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한국어 화법에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화용론적 요소까지 한국어의 자연습득에 의해 습득되어진 것으로보인다. 이상으로 재한일본인처의 언어사용은 70년간 한국에서 거주하며 한국어로 대부분의의사소통을 영위하고 있어 일본어사용은 제한적이고 쇠퇴 경향이 강했으나 모국어로서의 인식이 강했고 의식과 문화적인 면에서도 한국적 요소가 강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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