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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지웅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퇴계학연구원 퇴계학보 퇴계학보 제142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61 - 298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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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중반을 전후한 기호학계는 그동안 절대적 권위를 가지고 있던 ‘心是氣’에 대한 비판과 회의가 크게 성행하였다. 이러한 경향을 주도하던 인물로는 李恒老와 奇正鎭이 있다. ‘心是氣’에 대한 이들의 공통된 입장은 인간의 행위를 주재하는 심을 악의 원인이 되는 '氣'로 파악함으로서 현재의 혼란상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이는 곧 '心是氣'는 더 이상 당시의 시대적 혼란상을 극복해 나가고 상황을 대처해 나갈 수 있는 대안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였다. 이러한 기호학계의 상황에서 理無爲, 氣有爲, 性卽理, 心是氣의 전통을 고수한 인물은 田愚이다. 특히 전우는 華西, 蘆沙學派의 성리설에 대해 性을 大本으로 여기지 않고 心을 大本으로 여기는 잘못을 범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한다. 그래서 전우는 조선 성리학의 정통성을 기호 성리설을 통해 재확인함과 동시에 ‘心是氣’에 반하는 학설 비판에 평생을 쏟게 된다. 이에 필자는 한말 기호학계의 상황에서 전우가 고민한 문제의식이 무엇이며, 이러한 문제의식에 의해 제시된 그의 성리설이 그가 택한 自靖과 講學활동과는 어떠한 연결고리가 있는지를 확인하려 한다. 특히 필자는 이 논문에서 전우가 왜 心是氣를 고수하였는지 주목했다. 단지 철저한 사승관계에 대한 계승적 측면에서 이를 바라본다면 전우 성리설에는 아무런 생명력이 없을 것이다. 이에 대해 필자는 理의 주재를 관철시키기 위해 실질적 실현자인 ‘心(氣)’에 주목하여 당시의 시대상을 극복하려 했던 문제의식이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당시 시대적 혼란상의 원인을 心에서 찾고 있지만, 결국 이 심은 다른이의 心이 아니라 전우 바로 자신의 心이라고 생각했다. 전우는 이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理’가 조선의 땅에 다시 실현될 수 있도록 성리학 道統의 전수자로서의 역할을 자처한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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